한국사회의 양극화에 대한 설교적 해법의 가능성에 관한 소고
저자
정인교 (서울신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3-145(23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소장기관
최근 들어 양극화 문제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양극화 현상’은 본래 ‘중간 소득계층(중산층)이 줄어들어서 소득분포가 양극단에 밀집되는 소득양극화(income polarization)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적 양극화가 사회 각 영역으로 확대됨으로 사회 전반이 대결적 구도로 나아가게 되었다는 점이다.심지어 교회 역시 이 양극화의 갈등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그 결과 화해와 평화의 메신저가 되어야 할 교회 교단분열과 교회분열의 질곡을 걸어왔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엄밀한 의미에서 전통적 규범을 거부하면서 다양한 가치관을 주장하는 탈 근대사회(Post-modern society)의 부산물이다. 이것이 갈등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성숙한 토론 문화의 부재, 한국의 왜곡된 근대사 등이 그 원인이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을 설교에서 다룰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문제이다. 왜냐하면 설교자들이 교회안의 양극화 문제를 제외하고 과연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양극화 문제를 설교에서 취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 일반적 선포라는 설교에 대한 전통적 이해, 한국교회의 신앙의 개인화 현상, 중재의 어려움 등이 그 원인이다. 그럼에도 설교자는 이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사회적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또 설교자는 온전한 성도의 양육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스티븐슨이 제안한 양극설교는 설교자가 양극문제를 다루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방식은 두 개의 불일치 사이를 중재하는 ‘중재의 방법’(via media)이 아닌 양자를 수용하는 방식을 취한다. 왜냐하면 대립되는 두 사안이 각자 나름대로의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의 핵심은 설교자가 두 개의 대립되는 본문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설교자가 다양한 견해들을 균형 있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적절한 대립적 양 개념을 성경으로부터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튼 설교자는 이런 방식의 설교를 통해 역사와 문화의 변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양극화 문제의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더보기The one of the latest hot issue of Korea is polarization. This concept is derived from the income polarization; the income polarization has been spreaded into the society, so that Korea is seized with huge conflicts. What is worse, This polarization has been bad influences upon the Korean church, which had to play a important role as a messenger of reconciliation and peace. In the end, the Korean church suffered from the disruption of denominations. Originally, the polarization is a by-product of the 'Post-modernism', that emphases on the erosion of traditional values and the acceptance of the variety; this polarization has courted conflicts by the immaturity of communication and the distorted modern history of Korea. It is very difficult to deal with this polarization in the preaching, because the preachers have no professional knowledge about the social polarizations, except the problems in church. Moreover, the preaching is understood traditionally as a 'proclamation' in the Korean church and the characteristic of the faith in the Korean church is evaluated as not something social but personal and individual, which increase the burden to deal with the polarization in the preaching. But the preachers should not avert their eyes from this theme, for the christianity basically is connected with the society, and the duty of the preachers is a bringing up the 'whole christian' through their preaching. In this context, the pattern of 'bipolar preaching' would be a effective method dealing with polarization in the preaching, which was proposed by F. W. Robertson. The bipolar preaching does not use 'via media', that intervenes the discord, but accept the confrontations, because each side has its own truth. The characteristic of the bipolar preaching is having two biblical text, which have the opposite contents each other. The merit of this pattern has something to do with keeping balance of various view points; the demerit is that it is not easy for the preachers to find out the opposite concepts in the bible. Any way, the preacher as a reformer of the culture and the history should devote himself to solve the social, religious, and ideal polarizat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81 | 1.81 | 1.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53 | 1.4 | 0.653 | 0.6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