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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중산층 이야기 - 박완서의 『도시의 흉년』과 류쩐윈(刘震云)의 『핸드폰(手机)』 비교 = The Tale of Middle Class in Two Cities - The Comparison between The LeanYear of a city by ParkWanSeo, and Cell Phone by LiuZh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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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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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6(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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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ddle class, which has a dominant position in the growth of the city, can be a path to understand the nature of the city because it has a relatively high nature and developmental orientation of that city in the consciousness and culture. Based on this assumption, I analyzed Park WanSeo 's Lean Year of a City and Ryu ZhenYun' s Cell Phone, which deal with the middle class of Seoul and Beijing. As the background of these works, 'Seoul' in the 1970's and 'Beijing' in the 2000s, all had the features of a third-world city that was biased and 'over-urbanized'. In the consciousness and culture of the city middle class, the side effects of the rapid and unbalanced growth of the city were revealed. Park Wanseo showed that the quality of value and desire was poor in the Lean Year of a City, and Ryu ZhenYun showed that the quality of communication, trust, and morality was poor in the Cell Phone. Both works pointed out the serious 'humanity destruction' and 'cultural deprivation state' of the urban middle class.
Interestingly, the two writers presented a common solution to this problem, which is the reconstruction of the relationship. In addition, both writers have realized this concept by leaning on the existence of 'intelligence' which can be called 'new middle layer'. This subject appears as a plot of 'back home' in the work. Here, the return to 'rural' can be seen as 'mental urban emptiness' to seek a new value system of 'relationship' beyond the urban value system. The two artists problem posing is still valid at the present time, Also, when the two writers ' themes are converging on one side, they show that the two cities are becoming more involved and can solve many problems together.
도시의 성장 과정에서 우위를 점한 중산층은 그 의식과 문화 속에 해당 사회의 성격과 발전 지향을 비교적 많이 내포하고 있다고 추론할 때 중산층에 대한 연구는 도시의 성격을 우회적으로 파악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전제 하에 각각 ‘서울’과 ‘베이징’의 중산층을 다룬 두 작품 박완서의 『도시의 흉년』과 류쩐윈의 『핸드폰』을 분석하였다. 작품의 배경인 1970년대의 ‘서울’과 2000년대의 ‘베이징’은 모두 편중되고 ‘과잉도시화’된 제 3세계 도시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해당 도시 중산층의 의식과 문화 속에는 급속하고 불균형한 도시의 독주가 낳은 성장의 부작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박완서는 <도시의 흉년>에서 가치와 욕망의 질이 빈약함을 보여주었고, 류쩐윈은 <핸드폰>에서 소통과 신뢰, 도덕의 질이 빈약함을 보여주었다. 두 작품 모두 해당 도시 중산층의 심각한 ‘인성 파괴’와 ‘문화 박약 상태’를 지적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두 작가는 이에 대한 해법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는데, 그것은 바로 ‘관계’의 재건이다. 또한 두 작가 모두 ‘신 중간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지성’의 존재에 기대어 이를 실현하고 있었다. 이러한 주제의식은 작품 속에서 ‘귀향’이라는 플롯으로 나타나는데, 여기서 ‘농촌’으로의 귀향은 도시적 가치체계를 벗어나 ‘관계’라는 새로운 가치 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정신적 공동화’로 볼 수 있다. 두 작가의 주제의식이 우연히도 하나로 수렴되는 것은, 시기는 다르나마 아시아의 두 도시가 지나온 과정의 동보성을 보여준다. 두 작품이 보여주는 문제 제기는 현재에도 유효할 뿐 아니라, 함께 직면한 제 문제들에 대해 인문학적 공감과 연대로써 해결할 수 있는 필요성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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