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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구 박사의 무악 연구 성과 및 검증 -체계이론을 중심으로- = Dr. Lee Hye-ku`s Study of Shaman Music Achievements and Confirmed Merits -Centering on His System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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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음악사학보(Journal of the Society for Korean Historico-Musicology)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주제어
KDC
6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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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43-17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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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음악학의 태두이신 이혜구 박사는 수많은 한국전통음악의 논문을 썼지만 한국의 민속음악 부문의 논문은 적은 편이다. 이 가운데 한국의 무속음악 부문에 관한 논문은 오직 “무악연구”이라는 하나의 논문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논문은 몇 가지 점에서 주목되는 것이다. 첫째, 이 논문은 현지 조사한 하여 작성한 한국의 무속음악에 관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것이다. 둘째, 이 논문은 지금은 전승이 끊어진 지역의 무속음악이라 1940년대 서울 강남 지역의 무속음악 특징을 밝혔다. 즉 도살푸리, 반설음, 겹마치와 같은 무속음악 용어를 처음 학계에 소개하여 이 지역의 무속음악이 한강 이북과 다르고 경기도 남부 무의식과 같다는 정보를 후학들에게 제공한 셈이다. 셋째, 이혜구 박사는 이 때 조사한 무의식을 통하여 상고시대 나라의 축제와 관련성을 찾아내었고, 이 무의식에서 연행되는 줄타기 등 광대희를 통하여 중세 한국 궁중 축제인 나례(儺禮)의 가무희와 관련성을 밝혔고 또 판소리 발생론 규명을 시사하는 의견을 제공하였다. 넷째, 이혜구는 이 논문을 위하여 1940년대에 현지 조사하였고, 1950년대에 논문으로 작성하여 발표하였으며, 1990년대에 여기에 단긴 체계 이론을 약간 수정하여 발표하였고, 2000년대에 한국전통음악의 체계이론을 비판하는 저서를 내었다. 이 세 가지 글을 통하여 이혜구 박사 당시의 한국음악학 체계이론의 수준과 그 변화를 검증할 수 있었다. 이혜구 박사는 근래에 두 개의 서양음악식 박자가 한국음악의 장단을 이룬다는 이론을 처음 내었다. 이것은 옳은 이론이다. 그러나 강약주기박자 (서양음악박자)와 장단주기박자가 어떻게 결정되는가 하는 이론이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오류를 볼 수 있다. 중중모리는 반 장단인 6/8이 서양음악 박자이고 중모리는 4분의 1/4 장단인 3/4이 서양음악 박자로 결정하는 오류, 박의 층위 이론이 없었기 때문에 엇모리와 터벌림(반설음)을 다 같이 5박자로 결정하는 오류는 당시 학문 기준으로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이혜구 박사의 유일한 무속음악에 대한 논문 “무악연구”는 학계에서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후학들의 국악학 연구에 여러 가지 시사하는 점이 많은 주목할 만한 논문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Despite many research results produced by Dr. Lee Hye-ku 李惠求 [YiHye-gu] (1909- 2010), one of major pioneers of Korean musicological study, those on folk music remain relatively few. Among these, especially related to Korean Shaman music, we have only one particular writing, which is entitled A Study of Shaman Music. However, this paper deserves attention in the following points. First, this is the first report on Korean shaman music based on a field research. Second, this study investigates into the shaman music of Kangnam 江南 region of Seoul in the 1940s and this tradition is non-existent today. The study first introduces to specialists in this field concepts unique to Korean shaman music, such as tosalp``uri 도살푸리, pansorum 반서름, and kyommach``i 겹마치, suggesting that shaman music of this region differs from that from Kangbuk 江北 region and is rather similar to the southern ritual music of Kyongdo 京畿道 (Kyonggi Province). Third, based on this particular study of shaman rituals Dr. Lee has discovered its connections with court festival music of the periods of Koryo 高麗 and Choson 朝鮮 Dynasties. He also found similarities between acrobatic performances such as rope-walking staged in this shaman ritual and the song-dance-performances of narye 儺禮 (annual exorcism), a Korean court festival held in the middle ages. Moreover, he suggests that this is related to the origin of p``ansori 판소리 (Korean folk operatic song). Fourth, Dr. Lee conducted his field research in the 1940s, based on which he wrote up his paper in the 1950s. Later, after 1990, he added some details to produce his system theory and since 2000 Dr. Lee has published some books criticizing existing system theories on Korean traditional music. These three stages of writing demonstrate the level of development of changdan 長短 (rhythmic cycle) system theory in respective periods of Korean musicology and its changes. Recently, Dr. Lee has suggested that rhythm in Korean music largely consists of two types of Western rhythm, which is plausible. However, in lack of any theory explaining the dynamic structures of both Western and Korean rhythmic system, we were apt to decide that, for instance, half of chungjungmori 중중모리 changdan, rhythmic cycle of shamanic music, is western 6/8 and that 3/4 of one chungmori 중모리 changdan (rhythmic cycle) is in Western rhythm. Since no one knew about the level-theory of rhythmic beats, scholars often thought that both ommori 엇모리 changdan and t``obollim 터벌림 changdan were in five beat pattern. Although A Study of Shaman Music,“ Dr. Lee``s only study on Korean shaman music, received little attention from other scholars in the field, it may safely concludes that it has many good points from which scholars in the next generation may receive bene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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