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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의 출현과 대응에 대한 철학의 문제들 = Philosophical Issues on the Emergence of and Responses to Refugees
저자
김치완 (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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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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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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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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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9-7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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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dern “refugees” occurred during the First and Second World War. This means that the refugee problem we are facing now is in linked with the origin of the modern nation-state. The recent emergence of refugees we are confronting is set in the “life driven out of bounds”, which is linked to the division of modern national states or the creation of new ones, namely Diaspora. At this very point, the refugee problem raises philosophic questions about the modes of space and life. This study corresponds to a foundation study in the field of philosophy, with the theme “The Reflections on Jeju Island's History Through ‘Cumda’ and Rethinking of Refugee.” Through the emergence of refugees, we feel that the “Hatred to unusualness and different things” becomes more solid than any other era in human history, and it is the critical mind this study. To examine critical mind, this study first reviewed the fact that the emergence of refugees as the Other is the behavior which goes over not only a border as a physical boundary but also a boundary that internalizes it. Next, this study examined the European refugee issue in terms of “Blocking borders, excluding the Other” as the reason why such actions are directly linked to the result of strengthening the order of the modern nation-state, rather than breaking the boundaries of the modern nation-state. And it was reviewed that deporting refugees is a sign of the loss of the Other that guarantees the sustainability of the subject and in the end, excludes and expels ourselves as the Other. Roberto Esposito once claimed that the emergence of refugees is caused by conquering the global world (mondo globale) amid immunological obsessions. Esposito's insight that modernization is the process of pushing autoimmunization provides an opportunity and time for reflection on the autoimmunization mechanism in which the refugee problem tries to neutralize conflicts within itself.
더보기근대의 ‘난민’은 양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는 지금 우리가 직면한 난민 문제가 근대 국민국가의 기원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최근 마주하는 난민의 출현은 근대 국민국가의 분할 또는 새로운 탄생과 연동하는 ‘경계 밖으로 쫓겨난 삶’, 곧 이산(離散, Diaspora)을 배경으로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난민 문제는 공간과 삶의 양식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불러일으킨다. 이 연구는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을 주제로 한 철학 분야의 토대 연구에 해당한다. 난민의 출현을 통해서 우리는 “낯선 것, 다른 것에 대한 ‘혐오’”가 인류역사상 어느 시대보다 더 공고함을 절감하고 있고,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문제의식이다. 이러한 문제 의식을 검토하기 위해서 이 연구에서는 우선, 타자인 난민의 출현이 국경이라는 물리적 경계는 물론, 그것을 내면화한 의미로서 경계를 넘는 행위라는 점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그러한 행위가 사실상 근대 국민국가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근대 국민국가질서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결과로 직결되는 이유를 ‘국경의 봉쇄, 타자의 배제’라는 측면에서 유럽 난민 문제를 중심으로 검토해보았다. 그리고 난민을 추방하는 것은 주체의 지속가 능성을 보장하는 타자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결국은 우리 스스로를 타자로서 배제하고 추방하는 것임을 살펴보았다. 로베르토 에스포지토 (Roberto Esposito)는 난민의 출현이 근대국가가 면역적 강박 속에서 전지구적 세계(mondo globale)를 정복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근대화가 자기 면역화를 밀어 붙인 과정이라는 에스포지토의 통찰은 난민 문제가 자기 내부의 갈등을 중화시키려고 하는 자기 면역화 메커니즘에 대한 반성의 계기와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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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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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9-05-1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AMLA CULTURAL INSTITUTE -> Research Institute for the Tamla Culture | KCI등재 |
2017-06-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탐라문화연구소 -> 탐라문화연구원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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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2 | 0.52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2 | 0.913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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