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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한류와 반한류 = Korean Wave and Anti-Korean Wave in China From Acculturation to Hybrid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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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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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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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5-20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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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국에서 한류가 어떤 계기를 거쳐서 시작되었으며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반한류가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는가에 기본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아시아를 비롯하여 서구와 미주는 물론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걸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외국에 수출되고 있는 현상을 '한류'라고 통칭하고 있는데, '한류(韩流)'라는 용어는 중국에서 가장 처음 사용되었다. 중국에서의 한류는 2005년 후난 위성TV에서 방영된 <대장금>으로부터 가열되기 시작하였고,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케이팝(K-Pop) 및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한류에 대한 열정이 강해질수록 이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한류관련 문헌을 근거로 한류의 전개와 확산에 관한 모델을 제시하고, 세 명의 전문가 심층면접과 16명의 초점집단토의 (Focus group discussion)의 결과를 분석하였다. 초점집단토의는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 4개 집단(남자대학생, 여자대학생, 30대 이상 남성, 30대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각 집단별로 4명의 참가자를 초청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 문화수용의 다차원성에 주목하며 심층면접과 초점집단토의 결과를 분석하였다. 특히 성별, 세대별 특징에 주목하면서 한류의 흐름 및 문화수용의 차이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한국문화가 중국에 접변되면서 나타나는 문화접변(acculturation)의 제반현상에 주목하고 한류의 영향력과 반한류의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향후 중국사회에서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중 상호문화교류의 증진을 위해서 문화접변의 단계를 넘어서 어떻게 혼종화의 과정을 겪어야 하는지에 관한 시론적 논의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is basically to concern with the adoption procedure of the Korean wave (Hallyu) and the situation of the anti-Korean wave in China. Korean wave has been diffused to Asian countries first, then to Europe and Latin America, and to all over the world including many African countries. The concept of 'Korean wave' has first been named in China. Korean wave in China has flourished since the broadcasting of the Korean drama, 'Daejangum' in 2005. However, with increasing popularity of Korean pop culture, anti-Korean wave has also been appearing in China.
From the reviews of Korean and Chinese literatures, this study shows the diffusion model of Korean wave. The analysis i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in-depth interviews with three professionals and the four focus group discussions(FGD) such as: 1) group of 4 male students; 2) group of 4 female students; 3) group of 4 males aged over 30; and 4) group of 4 females aged over 30.
In analyzing the result of in-depth interview, this study mainly discusses multi-dimensional aspects of cultural reception and the gender and generation differences. In addition, the research focuses on the procedures of diffusing Korean culture from acculturation to hybridization. Lastly, the study discusses how Korean wave should be hybridized to make Korean wave sustainable and to extend the cultural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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