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노인복지증진 기본계획 4대 전략과제 분석 - 전주시 정책사례를 중심으로 -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전라북도에서 추진된 노인복지 분야별 정책 추진 현황과 더불어 이와 관련하여 추진되고 있는 전주시 노인복지 정책을 정리해 보고, 앞으로 우리 지역 노인복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함에 그 목적이 있다.<BR/><BR/>본 연구는 전라북도 노인복지증진 기본계획 4대 전략과제에 전주시 정책사례를 비교·분석하고 전주시에서 실제적으로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현장의 소리를 협의함으로써 의견과 결과를 도출하였다.<BR/><BR/>전주시의 노인복지정책의 유형과 한계를 분석한 결과 첫째, 노후빈곤 완화 및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을 위해 사업량이 늘고 있지만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20% 노인의 욕구와 노인일자리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추진하였지만 안정화·고도화·범주 확장의 문제가 있다. 셋째, 다른 지역에 비해 보건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노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통합 건강관리 지원 및 촘촘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의료-돌봄-기술을 연계하는 사업을 전개하고자 한다. 넷째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이 다수 설치되었으나 도심과 농촌의 편차가 있으며, 노인 세대별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BR/><BR/>결론적으로 첫째, 노인일자리 사업 유형별·세대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확충이 필요하다. 둘째,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추진은 민관 연계형 노인돌봄사업단을 운영하여 민관이 함께 방문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의 협력이 기반이 될 때 제대로 된 재택 의료와 돌봄 통합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 모델을 확산해야 한다. 넷째,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인문화여가시설의 개선이 필요하며, 노인복지관에서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역할과 기능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과감한 도전을 해야 한다. 변화하는 노인들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지자체의 맞춤형 예산 또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