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척암 김도화의 현실인식 = Reality Perception of Cheokam Kim Do-hw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5-172(28쪽)
제공처
척암 김도화는 선비로서의 최후 선택인 창의라는 무력항쟁으로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국권상실의 위기상황에서 문필을 통해 구국항쟁에의 의지를 불살랐다. 그는 타고난 소질과 문학적 수련을 통해 한 시대에 이름을 드날린 문장가답게 동시대의 인물인 김택영, 황현 등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대문장가이다.
본고는 영남 보수 유림을 대변하는 척암의 의식이 그의 글속에 어떠한 형태와 방식으로 존재하는가 라는 문제 의식하에서 진행된 것이다. 척암의 현실인식이 극명하게 표출된 8편의 상소문과 「통곡사」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글 속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은 조선이 도덕적 문화국가라는 자부심과 문명의식, 성리학적 인식에 기반을 둔 의리이다. 이 의리는 국권의 회복과 직결되며, 그는 의지를 실천에 옮긴 진정한 지식인이었다. 그 신념의 저변에는 난세에 처한 군자의 생활지침으로 제시되었던 절의節義라는 개념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척암의 사유체계를 이해하려면 그가 남긴 ‘전傳’과‘서序’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가 열사나 지사의 전기 자료를 모아 입전한 것은 ‘만절’을 지키고자 하는 투쟁의 산물인 셈이다. 이러한 의식은 구국의 일념으로 일제의 침략투쟁에 맞섰던 지방에 재지적 기반을 두고 있던 구한말 영남 보수 유림의 한 전형이 될 수 있다.
Cheokam Kim Do-hwa put his patriotism into actions by joining an army in the cause of justice, which was the last choice of violent struggles for scholars like him. In addition, he became more determined to resist the foreign powers and save the country by writing patriotic works in the time of crisis when the sovereignty was about to be taken away. Besides his innate talents in writing, he practiced hard to be equal to Kim Taek -yeong and Hwang Hyeon, who were his contemporaries renowned for their outstanding writing skills. This study began with the question of how the perceptions of Cheokam, who could represent the whole conservative community of Youngnam Confucians, were reflected in his works in terms of the types and methods. An analysis was conducted of the eight memorials presented to the king and "Tonggoksa" in which his reality perceptions were evident. What was' the most apparent in the works was his moral sense based on the Neo-Confucian ideas along with his pride in the morally and culturally remarkable Chosun and his consciousness of civilization. He purported to recover the sovereignty by raising the national spirit. He can be called a true intellectual in that he put his will into actions. Behind his convictions did the firm concept of fidelity to his principle stand strong. The concept served as the guidelines for a man of culture to lead a life during troubled times in those days. In order to understand the systems of his thoughts,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his 'Jeon'(傳) and 'Seo'(序) works he left. Those were the biographies of men of fervid loyalty and patriots and the product of his struggling consciousness derived from his will to keep his fidelity to his principle to the end. His perception can be a model of the conservative Confucians of Youngnam area in the late Chosun, who were rooted in the local community in resisting against the invading Japanese imperialism and working to save the country.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