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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비역사학의 계보와 학문 권력에의 욕망 = The Genealogy of Korean Pseudohistory and the Lust for Academic Power
저자
기경량 (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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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41(30쪽)
제공처
한국에는 쇼비니즘에 기반한 사이비 역사학이 커다란 세력을 이루고 있다. 사이비 역사학은 사이비 과학이나 사이비 의학과 마찬가지로 반지성주의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를 ‘다양한 역사 해석’의 범주로 이해하려는 경향도 있으나, 이는 사이비 역사학의 파괴력과 악영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사이비 역사학은 학문으로 인정될 수 없으며, 이들이 제시하는 역사는 거짓과 망상을 사실로 다루고 있기에 ‘가짜 역사’, 즉 사이비 역사이다.
사이비 역사학의 원형은 일제 시기의 식민주의 사학에서 찾을 수 있다. 식민주의 사관의 세례를 받은 아마추어 역사 연구자 최동·문정창이 한국 사이비 역사학의 기틀을 세웠다. 사이비 역사학은 『환단고기』라는 위조된 역사서가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며 세력을 크게 확장하였다.
사이비 역사학은 지적으로 훈련받지 못한 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이비 역사학에 심취한 다른 전공 분야의 학자들도 많다. 사이비 역사학자들은 학문적 권위를 획득하기 위해 대학 같은 연구 기관에 학위 과정을 개설하기도 하고, 학술지를 발간하기도 하면서 학문의 외피를 획득해 가고 있다. 역사학계의 경각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Pseudo-historicism, which is based on chauvinism, is a huge force in South Korea. Pseudohistory, like pseudoscience and pseudomedicine, is characterized by anti-intellectualism. There is a tendency to understand it as a category of “different interpretations of history”, but this underestimates its destructive power and harmful effects. Pseudo-historicism cannot be recognized as a discipline, and the history they present is pseudo-history because it presents lies and delusions as fact.
The prototype of Korean pseudohistory can be found in colonialist historiograph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Choi, Dong and Moon, Jung-chang, amateur historical researchers who were baptized into colonialist historiography, laid the foundation for Korean pseudohistory. Pseudo-historicism gained momentum with the popular success of a forged history book called Hwandanggogi(桓檀古記).
Pseudo-historicism is not the preserve of the intellectually untrained. There are many scholars in other fields of study who are immersed in pseudohistory. In order to gain academic authority, pseudohistorians have established degree programs at research institutions such as universities and published academic journals to gain a veneer of scholarship. The historical community needs to be vigilant and proa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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