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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소설에 나타난 기독교 비판의 세 양상 = 이광수, 김동인, 김동리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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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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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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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29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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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광수, 김동인, 김동리 세 작가의 소설을 중심으로 근대성, 사회와 개인에 대한 인식, 종교와 예술의 관계 등과 맞물려 기독교가 어떻게 비판되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광수는 기독교를 문명과 동일한 개념으로 수용한다. 근대문명의 동의어로 기독교를 이해했던 그는, 기독교에 내재된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국면에 거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기독교가 조선 문명화의 필수적인 수단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에, 그는 위계화의 논리로 기독교의 부정적 측면을 봉합한다. 반면 문학가를 예술가로 자각했던 김동인은 기독교에 대해 이광수와 같은 이중적 의식을 갖지 않았다. 문학과 예술이 정치나 경제, 종교의 영역보다 더 고차원적인 범주에 속한다고 보았던 김동인은, 예술가를 신의 위치로 격상시키고 예술의 독자성과 자율성을 주창한다. 기독교를 진지한 성찰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그의 태도는 무신론적 입장에 가깝다. 마지막으로 근대와 서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대두되던 시기에 등단한 김동리는 처음부터 한국적 전통에 긍정적 가치를 부여하며 창작을 시작한다. 무속으로 대변되는 한국적 전통에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그는 긍정적 전통과 대립하는 서구적 기독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는데 이는 방법론적이고 전략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esis searched for the christianity in Korean modern literature. Therefore this paper tried to discussed about the meaning of christianity in Korea’s modern period. Objects of this study are Lee Kwang Soo, Kim Dong In, Kim Dong Ree’s novels that concerned with christianity. The intellectuals who recognized westernization as their urgent problems in the period of enlightenment accepted christianity as a modernization. They grew up in a Christian home, but they denied the Christian. Lee Kwang Soo embraced the Christian civilization. but rejected its irrational side. Because Lee Kwang Soo as ‘realist’ requires only civilization. Kim Dong In as ‘artist’ is an atheist tha religion is not important. Kim Dong Ree as ‘traditionalists’ was critical of tradition and shamanism. They denied christianity in the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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