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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과 지역의 기억 = Yeosun Revolt and Memories of Local
저자
주철희 (순천대학교 지리산문화연구원 여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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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3-24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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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공처
As Yeosun Revolt, the country was building firmly an anti-communist system and national public authorities gave a big victim mentality to Jeonnam east area(전남동부지역)'s people while suppressing and controlling the people. Such victim mentality was to remember that Yeosun Revolt is the extremely negative results. That is, Jeonnam east area people(전남동부지역사람) had to live 'the anticommunist national' on an awareness of 'anti-communism=patriot=ethnic group' This event has been remembered as a very negative perception. It is also directly learned the happened situation at the time.
But it is also less indirect memory jumped on the bandwagon by awareness and atmosphere of the inherent community at large. It is also the result of the abuse of public power with the government's laws and regulations and the result of biased and distorted propaganda․public relations, while controlling the media․cultural art.
I examined the Local-History(지방지) literature published by Jeonnam east area to analyze Yeosun Revolt within local's remembrance. There was no difference generally between the government's recognition and the compilation of literature from 1960 to early 1980s. ‘여수향토사’ should be noted that it was compiled in 1962. Yeosun Revolt described in ‘여수향토사’ can be a very high literature values to the understanding of the situation at the time of the outbreak. Since the late 1980s, '여수향토사‘ was signs of change into a description about the status of the local and damage to civilian in neutral point of view.
But some areas still described as a form of followed anti-communism. This threw a sidelight on that strength of right-wing under the protection of the armed forces and police exerted still in community. They thought that Yeosun Revolt is Bbalgangi(빨갱이) and communist and were dominated by maintenance․opinion leaders of this area for a long time. This can be confirmed through the literature that violence by the state power has been reproduced widely in community.
Yeosun Revolt is in a state of incomplete. The community is urged to enact a special law for Yeosun Revolt's rehabilitation and clarification of truth. But the reaction of the local people at the scene still seems burdensome and sensitive. It is important legal and institutional devices for Yeosun Revolt's clarification of truth. But it should take precedence over what changing correctly the biased․distorted perception within local people's remembrance. In other words, that local residents remember correctly Yeosun Revolt was also another Yeosun Revolt's clarification of truth and was able to confirm the firs step for historical reassessment.
여순사건으로 국가는 반공체제를 굳건하게 구축하였고, 국가 공권력은 국민을 억압 통제하면서 전남동부지역 사람에게는 피해의식이 컸다. 이러한 피해의식은 여순사건을 매우 부정적으로 기억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즉 ‘반공주의자=민족주의자=애국자’란 인식에서 ‘반공 국민’으로 살아야 했다. 이렇게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민감한 사건으로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것은, 당시 벌어진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체득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역사회 전반에 내재된 의식이나 분위기에 편승한 간접적인 기억도 적지 않다. 간접적인 기억에는 정부가 법과 제도를 통한 공권력을 악용한 측면과 언론ㆍ문화예술 등 통제하면서 편향적이고 왜곡되게 선전ㆍ홍보에 기인한 결과이기도 하다.
지역에서 기억하는 여순사건을 분석하기 위해 전남동부지역에서 발간한 지방지의 문헌을 살펴보았다. 1960~80년 초반까지 편찬된 문헌은 대체로 정부의 인식과 차이가 없었다. 주목할 것은 1962년에 편찬한 『여수향토사』였다. 『여수향토사』에 서술된 여순사건은 발발당시 상황을 이해하는데 문헌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1980년 후반부터는 중립적 시각에서 지역의 상황과 민간인 피해에 관해서도 서술하는 형태로 변화의 조짐이 있었다.
하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반공주의’를 답습한 형태로 서술했다. 이는 국군과 경찰의 비호아래 우익세력의 힘이 지역사회에서 여전히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 것이다. 이들은 여순사건을 빨갱이며 공산주의자로 짓누르면서 지역의 유지ㆍ여론주도층으로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지배하였다.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이 지역사회에서도 폭넓게 재현되고 있었음을 문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여순사건은 미완의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여순사건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주민의 반응은 여전히 부담스러우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순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장치도 중요하다. 하지만 지역주민의 기억하고 있는 편향ㆍ왜곡된 인식을 올곧게 바꾸는 것도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즉, 지역사회가 여순사건을 올바르게 기억하는 것도 여순사건의 또 다른 진실규명이며, 역사적 재평가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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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6-1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전남사학 -> 역사학연구 | KCI등재 |
2006-03-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전남사학회 -> 호남사학회영문명 : Chonnam Historical Association -> Honam Historical Association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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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6 | 1.183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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