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비관자살의 퇴조와 자살의 의료화 경향: 자살통계분류의역사를통해본자살의문화적의미변화 = The Declining of the Pessimistic Suicide and the Medicalization of Suicide: A study of the cultural meaning of suicide through the history of the categorization of suicide statistics
저자
정승화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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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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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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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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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91(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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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roduction of suicide statistics is a historical turning point regarding a framework to understand suicide if statistics is seen as a form of documents recording suicide. This thesis interrogates that the cultural meaning of suicide has a close relation with ways of recording documents of suicide and its categorization, and sheds a light on suicide statistics of 100 years that it is a new ‘way of recording’ and ‘of contemplation.’ This study analyzes the changing process of cultural recognition upon suicide through an analysis upon the change of categorization system of suicide cause for the last 100 years.
Categorization of suicide cause during the colonial era emphasized on its emotional reasons such as grief or remorse. Pessimistic suicide or one from taedium vitae were ones of significant types of suicide, which formed a particular cultural frame to understand suicide in Korean society. After liberation, professional discourses such as sociology, psychology, and psychiatry were brought since the 1960s suicide in Korean society were saliently and increasingly explained in terms of neurosis in psychiatry. Discourses to connect between mental health and suicide increased, but pessimistic suicide was a significant conceptual category to understand suicide in Korean society. Entering the 2000s, a huge change in recognizing suicide took place. As ways of standardizing categorization system was discussed in order to be compatible with international disease categorization system, suicide cause categorization in police statistics annual report was changed in 2009, which was remained almost same for more than 50 years between 1964 and 2008. Individual’s subjective emotion and attitude were disappeared in categorization of suicide cause and issues such as pessimism and depression were integrated as ‘psychological-psychiatric issue.’ This change in the standard of categorization of suicide cause can be understood as a phenomenon in that the world-widely spreading process of ‘medicalization of suicide’ is intensified. Along with the trend, concept of pessimistic suicide, which contained Korean specific cultural understanding upon suicide was in decline.
This study discusses how the hegemony of making suicide statistics transfers from the field of police administration to that of medical administration through shedding a light on the way of operation of new bio-power.
자살을 기록하는 문서 형식의 하나로 통계를 바라본다면, 자살 통계의 도입은 자살 을 이해하는 프레임에서 역사적인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살을 기록하는 문서의 양식과 분류체계는 자살의 문화적 의미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 는 지난 100년간의 자살 통계에서 자살 원인에 대한 분류체계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자살에 관한 문화적 인식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검토했다. 식민지 시기 자살 원인의 분류는 슬픔이나 회한 등 감정적인 요인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비관 자살과 염세자살이 주요 자살의 유형으로 자리 잡으며 한국 사회에서 자살을 이해하는 특유의 문화적인 프레임이 형성되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사회학과 심리학, 정신의 학 등의 전문가 담론이 수용되면서 점차 정신 건강과 자살을 연결 짓는 담론이 증가했 고, 1990년대에 이르면 우울증과 자살을 연결 짓는 담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 했다.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자살 통계에는 커다란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국제질 병분류체계와 호환 가능하도록 표준화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1964년부터 2008년까 지 50여 년 이상 분류체계의 변화가 거의 없이 유지되었던 『경찰통계연보』의 자살 원 인 분류가 2009년에 변경되었다. 개인들의 주관적 감정이나 태도는 자살 원인 분류에 서 사라졌고 비관이나 우울과 같은 문제는 ‘정신적·정신과적 문제’로 통합되었다. 이러 한 자살 원인 분류 기준의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살의 의료화’ 과정이 심화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사회 특유의 자살에 관한 문화적 이해를 담고 있던 비관자살이라는 관념은 퇴조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경찰 행정의 영역 에서 주도되었던 자살 통계가 의료 행정의 영역으로 이관되고 있는 양상을 논의했고 이 를 통해 의료화된 행정 체계의 형성과 위험관리라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 신자유주 의적 통치성의 특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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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8-05-0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산업사회학회 -> 비판사회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Korean Researchers On Industrial Society -> Korean Critical Sociological Association | KCI등재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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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1.37 | 1.37 | 1.34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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