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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혐오인가 사회 위기인가?: 위기청소년 담론에 대한 비판적 시론 = Is It Hatred with Youth or a Risk in Society?: A Preliminary Critical Examination on the Discourse of Youth at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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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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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is to reveal the inherent values, the assumptions, and the privileges in society by paying attention to the limitations of discourse and the concept of ‘youth at risk’. Thus, This article has traced genealogically changes in the perspective of institutional and policy approaches to youth issues since the 1990s.
The main body of this study deals with three issues. First, in what context has the concept of ‘Youth at Risk’ emerged in Korean society? Second, how did the institutional discourse surrounding ‘Youth at Risk’ interpret and approach these teenagers, understood as socially vulnerable groups? Third, what difficulty arises when the institutional discourse or policy view of ‘Youth at Risk’ is still bound by ageist restrictions.
As a result, The social category of ‘Youth at Risk’ was invented to cope with problems visible through rapid social structural changes since the IMF. However, this concept and discourse has been used to reinterpret the problem of inequality in terms of social coordination of risk management, rather than focusing on classaspects. In addition, the social system and discipline of them force them to follow the growth narratives according to the life cycle model of the middle class nuclear family through industrial and social paradigms.
These socially demanded normal growth narratives and their unstable life cycles are compared and disconnected, so these youths are likely to conclude their lives as failures. Thus, the ideal model for the finding and management of ‘Youth at Risk’ is nothing more than neoliberal violence against young people who are rooted and rooted in growth.
이 연구는 ‘위기청소년’의 개념과 그 담론의 한계를 주목함으로써 이 담론에 내재된 가치와 가정, 사회 내의 특권들을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론은 세 가지 문제를 다룬다. 첫째, 한국 사회에서 ‘위기청소년’ 개념은 어떠한 맥락에서 출현했는 가? 이 물음을 가지고 1990년대 이후 청소년 문제에 대한 제도적이고 정책적인 접근의 관점 변화를 계보학적으로 추적했다. ‘위기청소년’이라는 사회적 범주는 IMF 이후 급 격한 사회구조변동을 통해 가시화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발명되었다. 이 명명은 특 정 청소년 집단을 개별적 일탈로 간주하던 과거의 이해방식과 달리, 이들 청소년들을 사회구조변동의 산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위기 청소년 개개인을 여전히 “사회적 안정을 위협할 수 있으며”, “장래 복지의존자”로 전락 할 가능성이 높은 수동적인 존재로서 ‘피해자’로 낙인찍는다. 둘째, ‘위기청소년’을 둘 러싼 제도적 담론은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이해된 이들 청소년 집단을 어떠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정책적으로 접근했는가? ‘위기청소년’은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사회안전망의 확보를 위한 개입의 당위성을 가시화하기 위해 발명된 개념이지만, 그 제도적 개입의 지점과 정책적 고려는 청소년기의 일반적인 연령 내에서 과거의 중산층적인 시각에서 정형화된 관습과 규범들을 답습하기를 바라는 면이 크다. 이 때문에 위기청소년의 개념과 담론은 계급/계층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불평등의 문제를 위기관리라는 사회 적 조정의 측면에서 재해석하는 데 활용되어 왔다. 셋째, ‘위기청소년’에 대한 제도적 담론 내지 정책적 관점이 현재까지 여전히 연령주의적 제약 아래 묶여 있는 상황은 어 떠한 난점을 발생시키는가? 연령주의적 관점에 따르면, 위기청소년은 청소년기가 끝났 다고 생각되는 지점에서 자취를 감춘다. 위기청소년에 대한 국가 개입의 사회적 안전망 은 청년이 된 이후에는 민간 시장으로, 더 폭넓은 위기와 위험 내에서 개별화된 존재에 게 전가된다. 또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계도와 훈육은 이들에게 그동안 산업사회적 패 러다임을 통해 중산층 핵가족의 생애주기 모델에 따라 성장서사를 써나가도록 강요한 다. 이러한 사회적으로 요구받은 정상적 성장서사와 자신들의 불안(정)한 생애사가 비 교·단절됨으로써 이들 위기청소년/청년들은 자신들의 삶을 실패로 단정하기 쉽다. 그 렇기에 저 이상적 모델이 제시하는 성장서사는 성장의 단초와 그 뿌리가 뽑힌 청소년들 에게 가해진 신자유주의적 폭력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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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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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5-0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산업사회학회 -> 비판사회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Korean Researchers On Industrial Society -> Korean Critical Sociological Association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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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37 | 1.37 | 1.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8 | 1.56 | 1.768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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