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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수필에 대한 근대성 기제와 현재적 함의 = The Modernity Mechanism and its Current Implications on Chae Man-sik’s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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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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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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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47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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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채만식에 대한 연구는 그의 소설과 희곡에만 집중되어 왔다. 한국의 근대, 근대화, 근대성 등과 연관된 문학적 논의에서 채만식의 소설은 도식성과 공리성에서 벗어나 문학의 고유 상상력을 통해 시대의 핵심에 접근하며 리얼리즘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한국 근대문학사의 대표적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런데 채만식은 소설과 희곡 외에도 분량적인 면에서도 결코 적지 않은 230여 편의 수필과 평론들을 발표한 문필가이기도 했다. 특히 수필은 근대 산문양식의 문학예술 가운데 하나로서, 직접적인 진술의 형태를 통해 작가의 의식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에 작가적 정체성이나 작가의식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유용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채만식 수필에 대한 논의는 결국 식민지 근대를 살았던 채만식의 문학관과 근대성에 대한 태도를 포착하는 일이 될 것이다.
본고에서는 물질적 궁핍에 의한 생활고의 비애와 질병으로 인한 고통, 프로 문단과의 갈등과 문학의 태도 및 창작방법에 대한 이념에 관련한 텍스트를 집중적으로 소환함으로써 적빈한 생활이 강요하는 자괴감과 작가의 자존 사이에서 방황하고 갈등하는 경계인으로서의 냉소와 니힐리즘, 그리고 예술적 방법에 의한 문학활동을 무엇보다 중시한 채만식의 작가적 신념과 실천 등에 관한 고찰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의 산문에는 자연을 소재로 한 감상, 유복했던 유년시절과 고향에 대한 추억, 어머니와 그의 여인들에 관한 소회, 당대의 현실인식과 저널리스트로서의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 그리고 식민성의 인식과 대응양상이라는 측면에서 독자적인 근대문학을 추구하고자 했던 고민과 흔적 등을 두루 발견할 수 있다. 작가의 생애와 작품은 긴밀한 길항관계를 맺는다. 그러므로 산문에 투영되어 있는 이러한 자전적 요소들은 그의 문학세계에 대한 태생적인 실마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며, 채만식 문학세계의 각기 다른 표현으로서 그 본질에 접근해 갈 수 있는 하나의 내적 기제가 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grasp Chae Man-sik’s literary attitude through his essay. Chae Man-sik’s essay and my research on it will serve as an important source to fully grasp the author’s consciousness, related to the reality of the times and the literary spirit possessed by the author, and will contribute to expanding the scope of research as a part constituting a more diverse approach to Chae Man-sik’s literature. In the prose of Chae Man-sik, one can find the author’s anxieties, which can be traced to his own modern literature. The consciousness of oneself who is excluded as the other in the modern system by doubting the value of modernity is revealed in the prose form of cynicism by hiding away from reality and inserting an objective distance in his prose. This cynicism has naturally brought self-defensive self-reliance and nihilism of self-consciousness at the end of the impasse reached by the resignation of consciousness. His nihilism is embodied and deepened in the self-defeating consciousness due to the gap between the artist’s ideal and the reality that frustrates it. Therefore, nihilism in Chae Man-sik’s essay is also closely related to the excessiveness of the reality irregularity and the failure to find a subject to overcome such a reality of the times. The artist’s consciousness and self-reflection, which is negotiated with reality, have psycho-historical value as the awareness of the individual from a modern point of view. Soon Chae Man-sik’s essay is meaningful as a case of demonstrating a standard of constant reflection on modern experience.
It is clear that Chae Man-sik was certainly looking for the world of literature toward which he aimed. He was especially filled with his own ideology, his artistic expression, and his desire to write good literature or a novel. Although his literary practice faced many obstacles, Chae Man-sik’s rigorous attitude to adhere to artistic values contributed to the growth of his literature. The artist’s ceremony of Chae Man-sik, who pursued the possibility of Korean literature, such as the Korean style reader, unique in form and content, is deeply connected to the viewpoint of the aesthetic response to modernity, and made him impressive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litera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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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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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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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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