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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三世佛像의 연구 = Buddhas of the Three Worlds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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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완 (대한불교 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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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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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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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SC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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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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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世佛은 敎學上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적 개념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석가불․약사불․아미타불로 구성된 독특한 삼세불상이 대유행을 하게 된다. 또한 본존상에는 비로자나불이 등장하기도 하고, 좌우존상에는 아미타불․미륵불․다보불 등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삼세불은 주요 사찰의 중심 佛殿에 봉안되고 있고, 또한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 있어 조선시대 조각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조선시대 삼세불에 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으며, 그 연구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런데 조선시대 삼세불은 교학적 근거가 없고 다양한 형식과 복합적 개념이 포함되어 있어 연구자들마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석가불 중심의 삼불 형식은 三世佛, 三佛, 三界佛, 三方佛 등으로 명명하고 있으며, 비로자나불 중심의 삼불 형식은 ‘毘盧遮那三身佛’, ‘三身佛’, ‘三身三世佛’, ‘三佛’ 등으로 명명하고 있다. 그래서 명칭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하고, 조상 기록을 밝혀 ‘三世佛’로 명명하는 것이 타당함을 증명하였다.
삼세불은 인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5세기 중국 북위시대에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이미 시공간의 개념이 융합된 삼세불이 조성되고 있었다. 遼․金代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여 원․명․청대 이르기까지 삼세불의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隋代 〈靈泉寺 大住石窟 삼세불좌상〉(589년)은 본존 노사나불, 좌존 미륵불, 우존 아미타불로 구성되어 남북조시대 삼세불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도4), 금대 〈常樂寺 삼세불좌상〉은 본존 석가, 좌존 미륵, 우존 가섭으로 구성되어 요․금대 삼세불의 일면을 이해할 수 있었다(도7).
우리나라도 고려시대에 삼세불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여 조선 초까지 고려의 전통이 이어지고 조선 후기에는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게 된다. 특히 고려시대 〈금강산 삼불암 마애삼존불상〉은 존명이 밝혀져 삼세불의 개념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도5).
조선시대 삼세불을 크게 석가삼세불 형식과 비로자나삼세불 형식으로 구분하였는데, 비로자나삼세불 형식은 조선 전기적인 경향이 강하고 석가삼세불 형식은 조선 후기적 경향이 강하다. 특히 좌존상은 미륵불에서 약사불로 대치되어 조선 후기에는 약사불로 정형화되었다. 그래서 조선 후기에는 석가불․약사불․아미타불로 구성된 석가삼세불 형식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된다.
조선시대 삼세불은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시간의 개념과 사바세계․유리세계․극락세계을 상징하는 공간적 개념이 융합되어 있고, 또한 法身․報身․化身의 三身佛 개념도 융합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五佛을 형상화하고, 시방삼세일체제불을 대변하고 있다. 그리고 사상과 신앙이 공존하고 자력 신앙과 타력 신앙의 조화를 이루는 구성력을 보이고 있다.
The Buddhas of the Three Worlds are normally understood as temporal manifestations of Buddha, hence the embodiments respectively of the past, present and the future. During the Joseon Period of Korea, however, a peculiar triad of Buddhas came to represent the Buddhas of the Three Worlds, composed of Śākyamuni, Bhais(s 밑에 점)ajyaguru and Amitābha. The main Buddha of the triad was sometimes Vairocana, accompanied by Amitābha, Maitreya or Prabhūtaratna Buddha as attendant Buddhas. The Buddhas of the Three Worlds are given prominent positions within major Korean temples, located most often inside their main sanctuary, and their place in the history of Joseon-period sculpture was just as central.
The Buddhas of the Three Worlds in Joseon Buddhist temples have received much attention among Buddhist specialists. However, due to the lack of doctrinal grounding of this type and its vast stylistic diversity as well as its eclectic symbolism, the interpretation of this sculptural tradition varies wildly depending on the researcher. Buddha triads having Śākyamuni as the main Buddha are generally designated by terms such as samsebul (Buddhas of the three Worlds), sambul (Three Buddhas), samgyebul (Buddhas of the three spheres) or sambangbul (Buddhas of the three directions).” Meanwhile, those triads having Vairocana as the main Buddha are referred to as birojanasamsinbul (Buddhas of the three bodies with Vairocana),” samsinbul (Buddhas of the three bodies), samsinsamsebul (Buddhas of the three bodies and the three worlds) or sambul (Three Buddhas). In this paper, I discuss the confusion in the nomenclature of this iconographic type, and attempt to explain why it should be designated as samsebul by tracing back to the earliest available historical records.
The Buddhas of the three worlds, unknown in Indian Buddhism, made their first appearance during the fifth century, in Northern Wei of China. Buddha triads produced during this period already exhibited the defining characteristics of the Buddhas of the three worlds, namely the successive spatio-temporal embodiments of Buddha. The images of the Buddhas of the three worlds regained popularity during the Liao and Jin Dynasties, and the tradition was maintained throughout Yuan, Ming and Qing. The Sui-dynasty Buddhas of the three worlds in the Dazhu cave at Lingchuan Temple (589), having Rocana as the main Buddha, accompanied by Maitreya as the left attendant and Amitabha as the right attendant, for instance, are considered an excellent showcase of this sculptural theme, as it was understood and interpreted during the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of China. Likewise, the Jin-Dynasty Buddhas of the three worlds in Changle Temple, consist of Śākyamuni, Maitreya and a Kāśyapa eloquently bespeak the related tradition in the Liao and Jin Dynasties.
In Korea, sculpted images of the Buddhas of the three worlds first appeared during the Goryeo Dynasty. This tradition, having remained current through the following Joseon Dynasty, was brought to a peak in the later part of the dynasty, when it gained a nationwide popularity. The Maitreya Buddha Triad at Samburam of Mt. Geumgang, dating from the Goryeo Period, in particular, importantly helped to cast light on the symbolism of the Buddhas of the three worlds, when the identities of the three deities were finally established (Fig. 5).
Joseon-period Buddhas of the three worlds are distinguished into two broad categories: those with Śākyamuni as the main Buddha and those having Vairocana as the main Buddha. The latter are generally from the early Joseon Period, while the former are in the style of the late Joseon Period. In the late Joseon Dyansty examples, Bhais(s 밑에 점)ajyaguru Buddha replaced Maitreya as the left-hand attendant of the main Buddha. Hence, the triads popular nationwide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most often consisted of Śākyamuni, Bhais(s 밑에 점)ajyaguru and Amitābha.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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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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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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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2 | 1.02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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