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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宗年間(1863~1907) 宮中 書畵收藏의 전개와 변모양상 = The Development and Evolution of Royal Art Collections during King Gojong’s Reign (1863-1907)
저자
황정연 (국립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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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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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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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SC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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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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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16(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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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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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development and evolution of the royal court’s collection of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during the reign of King Gojong (高宗, 1863-1907), paying particular attention to its role in the Korean ruler’s effort to consolidate his political position and strengthen monarchy, and to how the changing external political landscape influenced it. Even though a considerable number of paintings and calligraphies preserved in Gyujang-gak (奎章閣) and Jangseo-gak (藏書閣), the two royal libraries of Joseon that are the largest repositories of the Dynasty’s records, were collected and stored during the four decades of Gojong’s rule, there have been exceedingly few attempts to assess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the collecting activities carried out in this period.
In this study, I distinguish the process of development of the royal court collection of art into three large periods: the early period (1863-1873) corresponding to the first decade of King Gojong’s reign, the middle period (1874-1896), corresponding to the next two decades, and the Great Han Empire period (1897-1907), the decade starting from the year when Gojong declared himself an Emperor of the Great Han Empire (大韓帝國). These three periods reveal their own distinct tendencies. The middle period, in other words, the late 19th century, saw the collection grow to a vast size, larger than both in the previous and the ensuing period. The collection and curation activities during the Great Han Empire period, therefore, consisted of expanding, preserving and organizing the large collection created during the middle period. Yeolseong-eopil (列聖御筆), the compilation of calligraphies by successive kings, as well as paintings by kings were stored in the annex library of Gyujang-gak in Changdeok-gung Palace, along with artworks handed down from previous dynasties. Meanwhile, newly-acquired works and painting manuals (hwabo 畵譜) were transited through Seunghwa-ru Pavilion (承華樓), then Jipgyeong-dang Hall (緝敬堂), before they were finally stored in Jibok-je Library (集玉齋), a peculiar process seen for the first time during Gojong’ reign. Another detail of interest is that these storage buildings were all located within the king’s sleeping quarters (chimjeon 寢殿) inside the royal palace. This practice is, in fact, not unrelated to the custom of storing artworks in the king’s bedroom quarters, common in the 18th century.
Art collection activities during King Gojong’s reign differed from similar activities from previous eras also in terms of how art appreciation or collection was perceived. During King Sukjong’s (肅宗) time, for instance, art was considered a medium of edification. Later, during the reign of Heonjong (憲宗), art was perceived as something to be appreciated as such and in itself. Under King Gojong, art was promoted at a policy level, but not so much for its own sake as out of a desire to keep up with the latest cultural trends of the time. Both Korean artworks and artworks brought in from China and Japan in vast quantities, making up the royal collection, manifest a strong influence of the prevailing 19th-century Chinese trends. Investigating how these foreign works imported under King Gojong influenced Korean art would be an interesting and important topic for future research.
본 논문은 고종연간 궁중 서화수장이 고종의 정치적 입장과 왕권강화의 일환, 대외적인 정국운영 등 다양한 배경 속에서 형성되어 전개된 양상에 관해 살펴본 것이다. 오늘날 왕실관계 자료를 가장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규장각과 장서각 소장 서화자료 중 상당수는 고종연간에 수습·정리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 시기의 典籍 및 서화수장에 대한 가치를 밝히는 작업은 미진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고종연간 서화수장의 흐름을 재위 초기(1863~1873. 10), 재위중기(1873. 11~1896), 대한제국기(1897~1907)로 구분하고 각 시기별 경향에 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재위중기에 해당하는 19세기 후반이 가장 방대한 컬렉션이 형성되었고 이를 토대로 대한제국기 궁중 서화수장으로 이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장품의 관리와 내역에 있어서는 열성어필·어화, 前朝로부터 전래된 서화는 창덕궁 규장각 부속 전각에 보관되었던 반면, 新購入 서화 및 畵譜는 承華褸→緝敬堂→集玉齋라는 특정한 장소를 거치며 보관된 것도 고종연간에 등장한 현상이다. 이러한 전각은 모두 국왕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던 私的인 영역에 속한 곳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는 곧 18세기 이후 書畵收藏處가 주로 침전영역에 설치되었던 전통과 유사한 맥락이었다고 하겠다.
고종연간의 서화수장은 왕실의 서화감상이나 수집에 대한 인식이 변천이라는 맥락에서도 이전시기와 구분된다. 즉 숙종연간에는 서화감상을 통한 敎化에 치중했고 그 후 憲宗에 의해 순수 감상 목적이 부각되었다면 고종연간에는 서화애호 차원보다 당대 최신 문화조류의 수용에 치중하여 정책적인 성격이 강했던 것이 특징이다. 당시에 수집된 국내자료 뿐 아니라 중국 및 일본에서 유입된 방대한 양의 서화작품과 畵譜는 19세기 서화계의 중국풍 유행에 대한 근거가 된다. 앞으로 이들 자료가 국내에 끼친 영향관계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이 과제로 남아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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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8-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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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2 | 1.02 | 1.2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2 | 1.04 | 1.591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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