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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류 지식인의 과거 대면의 방식과 문혁담론 비판 = Criticism on Discourse about the Cultural Revolution and the Way of Facing to the Past for Mainstream Intellectuals in China - Overlooking the 50th Anniversary of the Cultural Revolu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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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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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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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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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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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3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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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금 중국 주류 지식인의 문혁에 대한 대면방식과 그 담론에 대한 비판적 문제제기의 성격을 갖는다. 동시에 이 글은 문혁이 일어난 지 50년이 되었지만 아직 그 언어화의 과정을 통해 역사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상기하고자 한다. 특히 지식인에게 있어서 비림비공(批林批孔)이라는 집단 경험은 중국 지식인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기제로 작동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중국의 지식인이 정상적인 심성을 가지고 자유로운 사유를 펼치기 위해서는 이제 문혁의 트라우마가 진지하게 담론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혁은 중국에서 이미 마오쩌둥 시대의 평등으로 표상되어 중국모델론의 중요한 구성부분이 되었다. ‘신국가 이데올로기’로서의 중국모델론은 경제성장을 사후적으로 분식해주는 과정에서 나온 이론적 결과물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이렇게 본다면 관민 협력하에 이루어지는 문혁담론의 양태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복잡한 과거는 덮어두자는 ‘망각협정’의 수준을 뛰어넘어 ‘문혁의 21세기적 재구성’이라 할 만하다. 문혁은 비록 1981년 중국공산당의 ‘역사결의’로 공식적 비판을 받았으나 1989년 천안문 사건 이후 덩샤오핑 정권의 자본주의 강화정책의 재천명 속에서 그 비판이 금지된다. 즉 사회주의 상품화 전략 속에서 문혁은 철저하게 상업적, 오락적 맥락 속에서 담론화된다. 이처럼 문혁에 대한 탈정치화, 탈이데올로기화는 시장의 역량과 관방 권력의 협력 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문혁은 문화소비의 대상이 되었고, 반성의 대상이 될 수 없었다. 2008년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문혁은 중국모델론의 구성부분이 되면서 성찰적 담론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This article is intended to remind of the fact that historical clarification through discourse for it has not yet been made, despite 50 years passed since the Cultural Revolution happened. In particular, the possibility that the collective experience of the pilinpikong(批林批孔) may have acted as the mechanism to limit the imagination of China"s intellectuals should be noted. To think freely with a normal mentality, now China"s intellectuals should seriously discourse the aporia, even the trauma, of the Cultural Revolution.
In China, the Cultural Revolution that is already represented as the equality of Mao era has become an important part of the theory of China model. Therefore, it can not be denied that the theory of China model as a ‘new state ideology’ is the theoretical result through the process of window - dressing for economic growth in the post. So look, the appearance of discourse about the Cultural Revolution under the public-private partnership deserves to be called ‘21st century reconstruction of the Cultural Revolution’ beyond the level of ‘forgetting Agreement’ to close the com plex past affairs for economic growth.
Although the Cultural Revolution had been form ally criticized by ‘history resolutions’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 in 1981, criticism of it was prohibited through Capitalism - strengthen policies of Deng Xiaoping’s regime after ‘Tiananmen incident’. In other words, the Cultural Revolution is discoursed in a thoroughly commercial and recreational context under the merchandising strategy of communism. Thus de-politicizing and de-ideologizing of the Cultural Revolution is made in cooperation with market capacity and state power. In this atmosphere, whereas cultural revolution has been the subject of cultural consumption, it could never be the subject of reflection. Becoming a part of the theory of Chinese model again in the wake of the 2008 Beijing Olympics, the Cultural Revolution has never been the subject of introspective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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