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다산 정약용의 ‘스폰서’ 친족 -조선후기 친족은 부계화 되었는가?- = The ‘Sponsor’ Kins of Jeong Yak Yong -were the kins at late Chosun paternalized?-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3-205(33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이 논문은 조선후기 정약용의 친족관념과 그의 외가 및 처가와의 친족교류에 주목하였다. 기존의 조선후기 친족의 부계화 논의에서는 대체로 부계친 위주의 同姓 친족의 의미가 강조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정약용의 사례에서는 부계친 외의 인척과 외척으로부터의 다양한 ‘스폰서’ 관계가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정약용 자신도 그의 저술들에서 인척과 부계 내의 여성을 등한시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그의 생애를 통하여, 청년기에는 인척인 매부와 사돈이 그의 학문적 지원자가 되었으며, 농장을 물려준 장인 덕에 유배 동안에도 가족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정약용은 강진의 유배지에서 사돈이 된 항촌의 윤씨들로부터 경제적·심정적 지원을 받았으며, 귤동의 외가는 경제적·학문적·심정적 ‘스폰서’가 되어 주었다. 연동의 외가친족들은 정약용과는 심정적으로 가장 가까웠으나 그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지는 못했다. 정약용 사례에서 시사하는 것은, 조선후기 양반 지식인의 친족에 대한 연구들이 부계친뿐 아니라 비부계친과의 친족에도 주목하여 전체 친족의 면모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부계친들이 강조되었던 조선후기에도 비부계친들은 근친으로 인식 되었을 뿐 아니라 스폰서 친족으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더보기This study examines the Da San Jeong Yak Yong's kinship relations of mother, wife, and in-laws. In Korean academia, many scholars have stressed that kinship in late Chosun period was more skewed toward a paternal side rather than a maternal side. After the war in 16th century, there was a need of reestablishing the Confucian social order. The Yangban elite tried to recover their social identity by reconstructing tradition and concentrating power through the paternal group with same surname. This concrete bondage among paternal kins formed political allies and served as Yangbans' self-protection tool. In short, the paternal kinship was dominantly emphasized in the late Chosun dynasty.
However, this study suggests that previously common notion of paternal kinship in late Chosun dynasty should be reconsidered. This study found that Jeong Yak Yong received abundant sponsoring throughout his career not only from paternal side but also from diverse kin relations: such as his maternal side and father-in-law's. In this paper, Jeong Yak Yong's maternal side kins were classified into three groups: Hangchon, Gyuldong, and Yeondong. Hangchon relatives supported Jeong economically and emotionally while Gyuldong went further to become academic sponsor. Even though Yeondong relatives were not well-off enough to sponsor economically, they were the largest emotional sponsor of Jeong. Such kinship interaction can also be found in the Koryo era where several layers of kinship existed as an individual's sponsor. The sponsoring from several and diverse kins maximized benefit at the individual and familial level. Even in Confucian society where paternal side was seemingl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interaction between diverse kins cannot be ignored.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