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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악’: 20세기 초 미국 이민자 사회의 산파 = “A Necessary Evil ” : Midwives in Early Twentieth-Century American Immigrant Societies
저자
신지혜 (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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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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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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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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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50(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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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immigrant midwives and various facets of midwifery in the United States at the turn of the twentieth century. It highlights the ways in which American attitudes toward immigrant midwives shaped and were shaped by larger public health agendas. First, it analyzes social reformer Michael M.
Davis ’ s book, Immigrant Health and the Community , which was published in 1921. His ultimate goal in conducting research for the book was to help immigrants ’ Americanization process and mold them in the American way, but his seminal work deserves more thorough analysis as it sheds light on neglected aspects of “immigrant health, ” including midwifery. Davis understood that many midwives received good education and training back in Europe and that they were highly respected in immigrant communities for their knowledge and skill; thus, Davis believed that with proper training and supervision in America, midwives would be able to continue their work among immigrant mothers and children. Nevertheless, midwifery, in a traditional sense, was “a necessary evil. ” He expressed no intention of professionalizing the occupation itself. Interweaving the analysis of Immigrant Health and the Community are discussions of laws and regulations for midwives, including the Sheppard-Towner Maternity and Infancy Protection Act of 1921, and of contemporary news reports on midwifery and childbirth. They are to understand how midwifery, especially in immigrant societies, gradually lost its ground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Since Davis focused his attention on European immigrants, this study attempts to bring in the voices of non-European immigrants and offers a comparative perspective by discussing black midwives in the American South. Both immigrant and African American midwives, who were called “grannies, ” were blamed for high infant death rates and excluded from the American public health scene; still, they were able to utilize their social and medical networks to give pregnant women and newborns proper assistance. Lastly, by highlighting the insecure positions of immigrant midwives in the midst of the medicalization of childbirth, this study shows that having the right kind of births mattered for the health of a nation and that being branded as the “immigrant work ” threatened the status of midwifery.
이 글은 20세기 전환기 미국의 이민자 산파와 산파업의 다양한 측면을 연구하며 공중보건 의제가 산파에 대한 미국 사회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주요 분석 자료는 1921년에 출판된 사회 개혁가 마이클 M. 데이비스(Michael M. Davis)의 저서 『이민자 건강과 지역사회(Immigrant Health and the Community )』로, 데이비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민자의 미국화 과정을 돕고 이들을 미국 사회에 적합하게 바꾸는 것이었으나 그의 연구를 통해 산파는 물론 ‘이민자 건강’의 면면을 파악할 수 있다. 데이비스는 이민자 산파가 이민 전 유럽에서 좋은 교육과 훈련을 받았으며 이들의 지식과 기술이 이민자 사회의 존경을 얻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타 의사, 공중보건 관료, 사회 개혁가와 마찬가지로 그는 전통적인 산파를 ‘필요악’ 으로 보았다. 산파를 훈련하고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산파업 자체를 전문화할 의도가 없었다. 이 글은 데이비스의 저서 외에도 1921년의 셰퍼드-타우너 모성 및 영아 보호법(Sheppard-Towner Maternity and Infancy Protection Act)을 포함해 산파를 대상으로 한 법률 및 규정, 산파업에 대한 기사 등을 분석하여, 20세기 초 필요악이었던 산파가 이민자 사회에서도 점차 기반을 잃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데이비스의 연구가 유럽 이민자에 집중했다면, 여기서는 비유럽 이민자의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도록 미국 남부의 흑인 산파와 아시아, 멕시코 산파에 대한 태도도 살펴본다.
이들은 모두 출산을 보조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며 비난받았고 미국 공중보건 현장에서도 제외되었지만, 어머니와 아이에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나름의 공동체와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출산이 의료화되는 과정에서 ‘이민자의일’로 낙인찍힌 산파업이 더 이상 건강한 국가라는 이상에 부합할 수 없는 위협이 되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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