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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속의 아프리카 - 『인샬라』, 『아프리카의 별』, 『아프리카의 뿔』을 중심으로 = Africa in Korean Literature focused on 『Inch’Allah』, 『The Star of Africa』, and 『The Horn of Africa』
저자
고인환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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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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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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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53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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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ite the constant interest in the African Continent, the reality of Africa has been seldom directly talked about in texts of Korean literature. In terms of how Korean novels have been dealing with Africa so far, they have been accepting the continent only partially as some fragmentary image from an aspect of materials, as a symbolic device to represent main ideas or topics and as this simple tool to allegorize our own reality.
In the light of that, this study as a research most willing to accept Africa aims to discuss how Korean literature has been accepting the continent as focusing on these novels 『Inch’Allah』, 『The Star of Africa』 and 『The Horn of Africa』 that are expanding the scope of Korean literature even out to Africa.
『Inch’Allah』 by KWON Hyun-sook is a novel to ask questions about this special circumstance of the Korean Peninsula, in other words, the division of the country into north and south, through these other situations of Algeria in North Africa. In addition, 『The Star of Africa』 of JEONG Mi-kyeong is a story of lives of these various characters who have been wandering Morocco, ‘the land of black fantasies’, and it talks about the greed of humans addicted to money and beauty. In the meantime, in 『The Horn of Africa』 by HA Sang-hoon, this young man from Somali pirates is selected as a focalizer and, he delivers a graphic story about the horrible reality of Somalia. Add to that, at the same time, the novel by HA Sang-hoon is critically examining this harsh reality of the global village conquered by a logic of neo-liberalism.
As far as this study understands, the texts presented above provide us with a valuable chance to look back upon our own reality as borrowing the original voice of Africa to ask us questions about our distorted ways of monopolizing Africa.
본고에서는 아프리카를 본격적으로 수용하면서 한국문학의 영역을 아프리카까지 확장하고 있는 『인샬라』, 『아프리카의 별』, 『아프리카의 뿔』 등을 중심으로 한국 소설의 아프리카 수용 양상을 고찰하였다.
권현숙의 『인샬라』는 알제리를 배경으로 남북 청춘 남녀의 ‘금지된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 문학에 아프리카가 본격적으로 수용된 최초의 사례이자 분단문학의 영역을 아프리카까지 확장한 문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알제리는 소재적 차원의 이국적 풍경 혹은 우리의 현실을 유추하는 상징적 알레고리 차원을 넘어 남북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비추는 거울의 기능을 하고 있다정미경의 『아프리카의 별』은 ‘검은 황홀의 땅’ 모로코를 떠도는 다양한 인물 군상들의 삶을 통해 돈과 아름다움에 중독된 인간의 탐욕을 성찰하고 있다. 이 작품은 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귀향하는 구조, 즉 ‘서울 → 모로코(아프리카) → 서울’의 여행서사의 형식을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프리카 본연의 목소리(바바)로, 아프리카를 왜곡된 방식으로 전유하려 한 인물들(K와 승의 아내, 로랑, 승)의 삶의 태도를 질타하는 성찰의 서사라 할 수 있다.
하상훈의 『아프리카의 뿔』은 소말리아 해적단의 한 청년을 초점화자로 내세워 소말리아의 참담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신자유주의의 논리가 지배하는 냉혹한 지구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바라보는 자’의 시선으로 아프리카의 현실을 드러내는 차원을 넘어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의 삶’을 성찰하려는 문제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이상의 텍스트들은 아프리카 본연의 목소리를 통해, 왜곡된 방식으로 아프리카를 전유하는 기존의 관점들을 심문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진 마그레브 지역이나 T.V.와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소말리아 지역에 한정된 아프리카를 다루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른바 흑아프리카 지역, 즉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가 우리 문학 속으로 수용되는 장면을 기대해 보기로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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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2-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The Association for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0-02-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7-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tudy of Han Min Jok's culture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6-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Han-Min-Jok'S Culture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9 | 1.042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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