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헤드의 존재론을 통한 표현론의 확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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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연도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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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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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본 연구는 예술에 관한 본질주의 이론으로서 표현론을 화이트헤드의 과정론적 관점에서 방어하고, 나아가 일부 수정된 정의를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예술을 정의하는 것으로서 표현론은 기본적으로 예술은 정서의 표현이라는 입장을 갖는다. 그러나 표현론은 현대의 다양한 예술적 사조의 등장과 예술의 본질주의에 대한 회의론, 다양한 예술 정의들이 출현하면서 그것의 한계 또한 여러 측면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기존 표현론 연구는 표상주의적 관점에서 표현적 성질을 정의한다. 연구자는 이 이론들을 표상주의적 표현론으로 규정한다. 이 이론들은 표현되는 것은 정서 그 자체가 아니라, 정서에 관한 상징 형식이라고 본다. 표현론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표현이란 무엇인가라는 표현의 본질에 관한 문제, 다른 하나는 표현이 어떻게 해서 예술작품에서 성취되는가 혹은 예술작품이 갖는 표현성이나 표현적 성질이 근거가 무엇인지의 문제이다. 전자의 문제는 듀이와 콜링우드가 이미 잘 정립한 바 있다. 표현은 단순한 흥분이나 충동적 정서의 표현이 아니라, 정서를 매체 안에서 인지해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표현이 어떻게 성취되는가, 혹은 표현적 성질의 근거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다. 표현적 성질 내지 표현성의 근거를 어떻게 설정하는지에 따라 표현론의 외연이 크게 좌우된다. This study 본 연수에서는 이 표현적 성질의 문제를 화이트헤드의 존재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 근거를 실재론적 관점에서 확립함으로써 표현론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다.
표현론에 대한 표준적 비판은 정서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개념적, 형식적 작품들을 그 외연에 포함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연수자가 볼 때, 표현적 성질의 실재적 본성이나 그 근거를 너무 협소하게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연수자는 먼저 표현적 성질의 본성과 근거를 화이트헤드의 관점에서 보다 폭넓게 그리고 보다 원초적 차원에서 재정의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감각적으로 외화되고 수용되는 모든 작품은 표현적 성질을 갖는다는 점을 화이트헤드 안에서 논증하려고 했다.
모든 작품이 원초적으로 표현적 성질을 갖는다는 점이 논증된다고 해도 여전히 남는 문제가 있다. 단지 원초적이고 감각적인 수준에서 모든 작품이 표현적 성질을 갖는다고 해도 작품의 개념적, 명제적 내용을 설명하지 않으면 표현론은 단지 원초적인 수준에 머물고 말 것이다. 이는 또 다시 표현론의 외연을 협소하게 한다. 이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어떻게 해서 원초적인 표현적 성질이 감상자에게 명제적 수준의 인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논증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fend the expression theory as an essentialist theory in the perspective of Whitehead’s processual philosophy, further to revise and expand it. The expression theory as an essentialist definition of art holds that works of art are expressions of human feeling in a sensuous form that presents them for our perception and contemplation. However, the expression theory has been criticized in that it can not include the works which have not expressive properties.
The key issues about the expression theory are as follows: what is the definition of expression, what is the nature of expressive property. The former problem has been well-established by Dewey and Collingwood. According to them, expression is not mere expression of emotional impulse that is already articulated but process of articulating and objectifying that vague emotion in the sensuous media. The latter issue is not yet established. The existing studies on the expression theory have defined expressive properties as not emotion itself bot symbolic form of it in the perspective of representational theory of perception. I shall determine this theories as representational theory of expression. While, mine will be called processual theory of expression.
The limitation of the 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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