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나카가미 겐지와 ‘한국만세’
저자
조형래 (광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02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5-124(20쪽)
제공처
이 글의 목적은 나카가미 겐지의 한국/서울 방문과 체류의 과정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그 의의를 밝히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이야기 서울』의 실패가 어디에서 연유한 것인지를 확인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의 방한과 체류, 관련 행적에 관해서 기존 자료나 논문으로 확인할 수 없는 일부 누락된 사실에 입각하여 보완했다. 그는 한국의 전통과 민속을 구조주의와 기호학적인 접근을 통해 전유하려 했다. 또한 <국풍 81>의 김밥집과 할머니들의 춤판, 영등포의 골목을 새로운 세계질서를 주도할 준주변부의 가능성으로 보고자 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의 피차별(부락)의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 교유하거나 그들의 생활에 직접 들어간 적이 없었다. 그는 1980년대의 한국/서울에서 전옥숙을 매개로 문화계의 유력 인사를 만나고 재일조선인 출신의 유학생 및 일본의 출판관계자와 조우했으며 골목을 배회하고 전통 민속공연의 현장이나 관제행사에 참석했을 뿐이었다. 그는 당시 5공 정권의 직간접적인 후원을 통해 한국의 골목에는 진입할 수 있었으되 그곳을 기호학/문화론적으로 의미부여하는 유희에 급급했을 뿐 정작 그 속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피차별의 부락민들을 간과했던 셈이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mpirically identify the process of Nakagami’s visit and stay in Korea/Seoul and to reveal its significance. In doing so, I hope to identify the reasons for the failure of Monogatari Seoul. To this end, I have filled in some missing facts about his visit, stay, and related activities that cannot be found in existing materials or papers. He tried to appropriate Korean traditions and folklore through structuralist and semiotic approaches, and saw the kimbap restaurants, grandmothers’ dance floors, and alleyways of Yeongdeungpo as the potential for a new world order. However, he never met and interacted directly with the victims of discrimination in Korea or entered their lives. In 1980s Korea/Seoul, he met with influential figures in the cultural world through Jeon Oksook, encountered foreign students of Korean descent and Japanese publishers, wandered through alleys, and attended traditional folk performances. He was able to enter the alleys of Korea through the direct or indirect patronage of the then Fifth Republic regime, but he was preoccupied with playing with the semiotic/cultural meanings of the alleys and overlooked the people who actually lived.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