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금강삼매경론』의 무이중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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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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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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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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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8(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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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Wonhyo embraced the doctrinal teachings of the twofold truth(二諦說) in Madhyamaka(中觀) and the three natures of cognition in Yogâcāra(三性說) in Yogâcāra(唯識), he harmonized those teachings into his original philosophy of the mid-dle way that is free from dualistic extremes(無二中道). Wonhyo used the terms, the absolute truth(眞諦), the conventional truth(俗諦),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the absolute truth(眞諦中道),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conventional truth(俗諦中道), and was aimed at the middle way free from dualistic ex-tremes(無二中道)[非眞非俗 無邊無中] in The Accessing the Edge of Reality chapter of the Exposition of the Vajrasamādhi Sūtra(金剛三昧經論). In addition, he specifically employed the term, the middle way free from dualistic ex-tremes, once in the first article of The Signless Dharma chapter, twice in the last article of The Tathāgatagarbha chapter out of the six ar-ticles in the Exposition of the Vajrasamādhi Sūtra. Wonhyo introduced five stages: the con-ventional truth is parikalpita-svabhāva(遍計所執性), that is, all teaching of the conventional truth(一切世諦法), the absolute truth is par-iniṣpanna-svabhāva(圓成實性), that is, initial en-lightenment(始覺),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conventional truth[俗諦中道] is par-atantra-svabhāva(依他起性),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the absolute truth is par-iniṣpanna-svabhāva(圓成實性), that is, original en-lightenment(本覺) and the middle way free from dualistic extremes is the stage at which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conventional truth and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the absolute truth coexist. The middle way free from dualistic extremes accommodates the twofold truth of the absolute truth, the conventional truth and also accepts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the absolute truth,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conventional truth. Wonhyo deliberately applied the term ‘融(to melt)’ to frame the middle way free from dual-istic extremes by blending the conventional truth and the absolute truth, converging the Madhyamaka and the Yogâcāra, and merging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the absolute truth and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conventional truth. He derived the middle way free from dualistic extremes affirmatively, not negatively disposing by force, from harmonizing the twofold truth by uniquely sending the con-ventional truth and revealing the absolute truth. Wonhyo all affirmed the conventional truth, the absolute truth,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conventional truth,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the absolute truth, and the middle way free from dualistic extremes in terms of five stages exposing them. When Wonhyo origi-nated the middle way free from dualistic ex-tremes, he exploited the unique logic of ‘the cir-culation like a circle’ in which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conventional truth and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the absolute truth coexist by sending the conventional truth, revealing the absolute truth, setting out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conventional truth and returning back to the middle way from the standpoint of the absolute truth. The three types of middle ways illustrated in the Exposition of the Vajrasamādhi Sūtra systematize the founda-tion of his practices. The middle way free from dualistic extremes ultimately makes it possible to bestow benefits to all beings by returning to the fountainhead of the one mind.
더보기원효는 『금강삼매경론』에서 중관의 이제설과 유식의 삼성설을 수용한 뒤 융합하여, 독창적인 무이중도 사상을 체계화한다. 원효는 무상법품 에서 1회, 여래장품 에서 2회, 총 3회 無二中道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입실제품 에서 眞諦, 俗諦, 眞諦中道, 俗諦中道에서 단어를 사용하고 無二中道[非眞非俗無邊無中]의 뜻을 보인다. 원효는 속제를 일체세제법인 변계소집성으로, 진제를 시각인 원성실성으로, 속제중도는 의타기성으로, 진제중도는 본각인 원성실성으로, 속제중도와 진제중도가 둘이 아님을 무이중도라고 하여 다섯 단계로 상정한다. 무이중도는 진제와 속제의 이제도리를 수용하고, 진제중도와 속제중도까지 수용한 것이다. 원효는 의도적으로 ‘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속제와 진제를 아우르고 중관과 유식을 융합하여 무이중도를 만든다. ‘融’은 원효가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사용한 단어로, 그의 다른 저서인 『십문화쟁론』과 『대승기신론소』에서도 보이고, 『열반종요』에도 뜻이 나타난다. 원효는 다섯 단계로 속제, 진제, 속제중도, 진제중도, 무이중도를 드러내므로 부정이 아닌 모두를 ‘긍정’하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무이중도는 속제를 보내어[遣] 진제를 드러내고[顯], 속제중도로 향한 뒤 다시 진제중도로 돌아오는 구조로 되어있다. 진제중도와 속제중도가 둘이 아닌 무이중도는 독특한 ‘원과 같은 순환’하는 논리체계가 보인다.
『금강삼매경론』에서 상정한 무이중도는 원효의 실천수행의 근간을 체계화한 것이다. 원효는 『금강삼매경론』에서 금강삼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초지 이상의 보살들의 실천을 위해 무이중도의 체계를 서술한다. 원효가 무이중도를 드러낸 이유는 수행의 실천에 중점을 맞춘 것으로 깨달음을 기반으로 교화하려는 강한 의지로 볼 수 있다. 원효는 마음이 고요하여 동하지 않는 초지 이상의 경지에 머물러 교화했으므로 진제중도와 속제중도에 ‘중도’라는 단어가 붙어있다. 금강삼매 경지에 머물러 있으므로 진제중도라고 하고, 초지 이상의 경지에서 상이 없이 교화를 했으므로 속제중도라고 하며, 진제중도와 속제중도가 둘이 아님을 무이중도라고 한 것이다. 무이중도로 한마음의 근원으로 되돌아와서[歸一心源] 일체중생을 이롭게 함[饒益衆生]이 가능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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