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여성 소설에 나타난 '병원'공간 연구 : '산부인과'와 '정신병원'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Hospital Space' in the Female Writer’s Novels : Focus on 'obstetrics and gynecology' and 'mental hospital'
저자
김소륜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발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Ewha Womans University,Seoul,Korea)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80.0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7-68(32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질병을 통해 시대의 환부를 드러내고, 독자는 그 가시화된 환부를 통해 개인의 치유를 욕망한다. 이처럼 문학이란 고통에서 출발하여 치유를 희망한다는 점에서 의학과 닮아있다. 따라서 소설에 나타나는 인물의 질병 내지 병리성에 관한 연구는 작품 해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된다. 특히 여성 인물이 앓는 질병은 여성의 자기 소외를 확인시키는 매개로 작동한다. 이것은 여성의 고유한 ‘섹슈얼리티(sexuality)’에 관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자궁’을 통해서 접근될 수 있다.
근대의 병원 공간, 특히 산부인과의 탄생은 여성으로부터 출산의 통제권을 박탈하였다. 본질적으로 여성의 경험에 속하는 문제들이 병원이라는 공적인 공간을 통해 남성의 지배와 통제를 받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여성의 ‘자궁’은 남성으로 상정되는 지배질서를 통해 관리와 감시를 필요로 하는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남성 중심적 억압기제는 여성 작가의 작품에 나타난 병원 공간이 주로 ‘산부인과’라는 사실을 통해 증명될 수 있다. 더불어 그와 같은 억압을 거부하는 여성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 할 ‘병원균’으로 규정되고, 이후 ‘정신병원’에 수용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여성작가의 소설에 나타난 ‘병원’ 공간은 남성적 억압기제가 어떤 방식으로 여성의 육체를 통제하고, 나아가 여성의 욕망을 억압해왔는가를 드러내는 효과적인 통로가 될 것이다. 이에 본고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인 박완서와 오정희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 속에 나타난 산부인과와 정신병원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두 병원공간이 여성의 육체와 정신을 관리하는 이분화된 공간이 아니라, 여성의 고유한 성(性)을 드러내는 ‘자궁’을 통해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Diseases in literature can metaphorically be perceived as life, qualification of humanity or social and political aberration. Especially, there is a similar aspect between novel and medical science which both can begin as pain but hoping to be end in cure.
While an author is exposing the affected area of the age through characters' diseases from a literary work, a reader desires healing through the visualized affected area. Thus, an approach to the characters' diseases or the pathology of diseases is a crucial key to interpret a work in literature. Therefore, hospital is regarded as an important symbol in literary writings in which characters suffer from their diseases and cure their diseases at the same time. Furthermore, women's diseases are consumed as means of assuring self-alienation.That is to say, sexuality which can be the intrinsic value of females, be accessed from the question of “uterus”. Because, the uterus has always been supervised by males through modern hospital space. The hospital space in female authors' works are mainly obstetrics and gynecology in which the suppression mechanism can be is verified.
Females are controlled and disciplined by dominant discourse which forces females their feminity as “Mother” through obstetrics and gynecology. Moreover, females who refuse and stand up to oppression are isolated from society and confined to a psychiatric hospital. The hospital space in female authors' works are an effective passage to reveal the fact that how males suppression controlled females' body and oppressed females desires. Therefore, this manuscript examines the meanings of obstetrics-gynecology and psychiatric hospital from the works of Korean representative female writers such as Park Wan-Seo and Oh Jung-Hee. Accordingly, these hospital space are not the place in which females' bodies and minds are managed but the place in which the females are connected the uterus that shows females own their ‘sexual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 | 0.73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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