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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한국여성의 자기서사(3):근대편 = Self-Narratives by Korean Wome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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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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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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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274(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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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ing the introduction via Japan of the Western genre of autobiography, Korean journals and magazines of the 1920s and 30s and women's journals in particular began to carry a considerable number of short self-writings by wome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generate a series of issues and questions about their formal and substantive characteristics and to historici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enre and the gender of authorship. With a view to conducting a formally sensitive and contextually alert study of this genre, I pay special attention to the following seemingly disparate but often interconnected phenomena found in and around the conspicuous proliferation of women's short self-writings: the formal peculiarity of being usually only a few pages in length: the relative youth of the authors and the special emphasis in the writings given to portrayals of girlhood and the making of a professional life: and the high concentration of woman authors working in this genre.
Overall, Korean women's self-writings during the colonial period served as an occasion for their authors, and as a resource for their readers through which to formulate a modern sense of identity as individuals and women and to address and deal with concrete life issues regarding female modernization, This paper works from the premise that the form and substance of this emerging modern genre were over-determined by political and material conditions of colonial modernity surrounding the venues of their publication, that is, journals and magazines. On the basis of the analytic overview of some key characteristics of the texts and their contexts, this paper argues that Korean women's self-writings during the colonial period were promoted by a magazine industry that recognized the growing number of modern female readers and their desire for female modernization, but were at the same time affected by the colonial constraints of magazine publication culture, in which female authors' self-narratives could find more openness toward publication due to the relative lack of radical elements that would invite the colonial censor's harsh orders when politically and intellectually more influential figures-usually male-often found themselves unable to narrate their life stories with freedom and in length.
자서전 이라는 서구의 장르와 개념이 식민지 조선에 들어와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경이지만, 일제 강점기 내내 자신의 자서전을 신문에 연재하거나 단행본으로 출판한 사람은 거의없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단행본은 아닐지라도 단편 자기서사라 부를 수 있는 짧은 자전적 서사가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에 걸쳐 잡지 지면을 통해 속속 출판이 되었고, 특히 이 장르의생산과 토착화에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생산된 근대 여성의 단편 자기서사들은 나름대로의 특성과 다양한 존재방식으로 일종의 독립적인 장르를 형성함으로써, 장르와 필자의 성별 정체성 사이에 특별한 친화력을 드러낸다.
이 논문은 근대 여성의 자기서사의 형식적 내용적 특성, 그와 관련된 주요 쟁점들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일제 강점기에 잡지 지면에 출판된 여성들의 단편 자기서사의 역사와 특성, 문화적 의의를 분석한다. 잡지를 통한 출판이라는 근대적 생산조건과 피식민지경험이라는 정치적 문화적 특수성이 일제 강점기의 여성의 자기서사 장르에 미친 영향을 검토하는데 중점을 두어,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른다. 첫째, 단편 여성 자기서사의 형식과 선택적 주제는 당시 증대되는 근대 여성독자군을 상대로 여성근대화의 요구에 부응한 잡지 출판계의 생존전략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다. 둘째, 여성들이 필자로서 독자로서 이 단편 자기서사의 생산과 수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이 장르는 근대적 여성성에 대한 대중교육과 사유촉진에 중요한 매개적 역할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여성필자의 높은 장르 점유도는, 민족이나 계급문제를통한 체제비판적 담론이 검열제도에 의해 억압되고 남성의 자기서사 생산이 상대적으로 부진한상황에서 발생한 식민지적 특수상황의 산물이기도 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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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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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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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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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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