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西 李恒老의 義理論과 主理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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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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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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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1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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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말의 대표적인 유학자 華西 李恒老(1792~1868)의 義理論과 그 철학적 기초가 되는 主理論을 유기적 관점에서 논구한 것이다. 화서의 철학적 특징은의리적이라는데 있다. 그는 전통적인 道統觀(學統觀) -정몽주, 길재, 김숙자, 김종직, 김굉필, 조광조-과는 달리, 孔子-朱子-宋子의 도통관(학통관)을 주장한다. 이는 의리적 관점에서 본 도통이요 학통으로 주목할만 하다. 이런 점에서 화서의 의리론은 우암의 의리론을 계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화서는 闢異端의 의리를 전개한다. 그는 난세 구제의 길이 이단을 물리치는데 있고, 이단을 물리치는 길은 正學을 밝히는 데 있고, 정학을 밝히는 길은 天理와 人欲을 분별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그는 세세동점의 위기에서 청과 서양을 물리쳐야 할 적으로 규정하고 싸울 것을 주장하였다. 특히 서양문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매우 강했다. 그 이유는 서양문물이 반인륜적이라는 것과 저급한 물질문명 그리고 개방적인 남여관계, 연애풍조 등 이었다. 화서의 이러한 서양문물에 대한 인식은 객관성을 갖기에는 재론의 여지가 있다. 다만 화서는 서양문물, 서학이 야만문화라고 인식하고, 이를 방치했을 때 초래될 전통문화 즉 유교문화의 위기를 심각히 우려하였다. 그래서 正學(유교)을 保衛하고 邪學(서학, 서양문물)을 물리쳐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이것은 우암이 강조했듯이 尊周, 尊明, 尊中華의 의리와 상통하는 것이었다. 周를 높이고 明을 높이고 中華를 높이자는 것은 정치적 사대가 아니라 야만에서 문화로 회복해야 한다는 문화적 관점에서의 논리였다.
화서의 이러한 의리론은 그의 主理論에 근거를 삼는다. 화서도 전통적인 성리학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가치적 측면, 윤리적 측면에서 理氣를 가치 개념화 하고 理를 강조하는 主理論을 철저하게 고수함은 매우 특징적이다. 그는 理尊氣卑, 理主氣客, 理善氣惡의 분별을 통해 理가 氣를 주재해야 性善이 확보되고 기질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았다. 마찬가지로 수양의 핵심은 理를 밝히고 氣를 다스리는 데 (明理治氣) 있고, 이는 다름 아닌 明天理遏人欲과 같다고 하였다. 이러한 화서의 主理論에 근거한 義理論은 시대정신의 반영이요 실천이라는 점에서 그의 실천적, 의리적 학문태도가 잘 나타나 있다.
Hwa Seo-Lee Hang No (1792-1868)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Confucianists in the late Chosun Dynasty. He was a leading figure in protecting culture of Confucianism and repelling the Western civilization at the time of surging challenges from the West and the national crisis.
He considered Western civilization barbarism and Confucianism higher culture, maintaining that we should honor the Zhou Dynasty and the Ming Dynasty. For Lee Hang No, his position was not meant to be the worship of the powerful country, but to be the return to culture from barbarism.
In addition, getting away from the party of the Confucian conventions, Lee Hang No maintained the scholastic lineage from Confucius, Chu-tzu, and Song Shee Yol, which is a very characteristic position seen from the perspective of justice.
Lee Hang No's Theory of Justice is based on his metaphysical principles of reason and emotion. Hwa Seo distinguished reason and emotion from a viewpoint of value system, calling reason something good, emotion something evil, reason something elevated, and emotion something debased. And placing strong emphasis on reason, he asserted that we should always secure good by making reason to lead and govern 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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