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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가사와 불안-희망의 수사학: <선종가>·<사심판가>·<공심판가>를 중심으로 = Catholic Gasa and Rhetoric of Anxiety-Hope: Focusing on <Seonjongga>, <Sasimpanga>, and <Gongsimpa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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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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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riting starts from the Priest Choi, Yangeop's view of those days and the question of why he selected the Catholic Gasa as the means of mission work. He has been highlighted among the writers of the Catholic Gasa in the 19th century. Thus, moving on from the studies on the individual works which have been completed, it analyzed his works' meaning in the Catholic Gasa.
For this, it first made <Seonjongga>, <Sasimpanga>, and <Gongsimpanga> that are judged to have representativeness and distinction as subjects of the study. And it examines the aspects of the afterlife described in the texts and the methodical characteristics to convey them to readers. It traces universal rhetorical techniques of the Catholic Gasa and at the same time, shows the meanings of the texts through the process.
Chapter II examines the denial of this world and the afterlife in the Catholic doctrine. In the Joseon Dynasty, it was acceptable that the views of the afterlife were denied resulting in Confucian ideology at the time. And the Catholics were scattered in all parts of the country and in perilous spiritual conditions because of persecution. What Choi, Yangeop did in this situation was to inform people of being rewarded with faith in different endings when they believe in Catholicism and lead a devout religious life. So, he presented objective evidence of the afterlife and clearly proved it in the <Seonjongga>.
Chapter III analyzes the <Sasimpanga> and the <Gongsimpanga> and examines the construction of the narratives that stir emotion. All the works adopt a trial motif called <Sasimpan> and <Gongsimpan>. They comprise the structure to incite human existent anxiety and strengthen faith with plots of hope. The emotional narrative structure that makes anxiety and hope pivotal is the typical rhetoric technique of the Catholic Gasa. However, the <Sasimpanga> and the <Gongsimpanga> move on from this and secure significance by creating more dramatic scenes than the existing works with a trial motif and characters.
This writing examined how the afterlife was visualized through the <Seonjongga>, the <Sasimpanga>, and the <Gongsimpanga>, emotion described in the process to mold the world, and what they wanted to survive the process. In conclusion, the three works can be the representative Gasa works that informed people of Catholicism by using the narrative strategies of the universal Catholic Gasa and had a direct effect on their consciousness.
이 글은 신부 최양업이 포교의 수단으로 가사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했다. 그는 19세기 천주가사의 저작자 중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진 인물이다. 따라서 그간의 개별 작품론에서 나아가 그의 작품이 천주가사 내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분석했다.
이를 위해 대표성과 변별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는 <선종가>, <사심판가>, <공심판가>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텍스트에 그려지고 있는 사후 세계의 양상과 그것을 독자에게 전하는 방법적 특징에 대해 검토했다. 이를 통해 천주가사가 지닌 보편적인 수사학 기법을 추적하는 동시에 대상 텍스트의 독특한 서사적 의의를 확인했다.
Ⅱ장에서는 천주교의 교리에서 말하는 현세 부정과 사후 세계에 관하여 살폈다. 당시 조선에서는 유교적 이념의 영향으로 내세관이 부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신자들은 갖은 박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양업이 할 수 있던 것은 천주를 믿고 신앙생활을 영위해 나가면, 그 끝은 다르리라는 믿음에 대한 보상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선종가>는 사후 세계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 명확하게 증명하는 방식을 활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Ⅲ장에서는 <사심판가>와 <공심판가>를 분석하며 감정을 자극하는 내러티브의 구성을 살펴보았다. 이 작품들은 사심판과 공심판이라는 재판의 모티프를 차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의 실존적 불안을 자극하고 거기에서 일으킨 희망의 플롯으로 신심을 강화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불안과 희망을 중심축으로 하는 감정 서사 구조는 천주가사의 전형적인 수사학 기법이다. 그러나 <사심판가>와 <공심판가>는 여기에서 나아가 재판 모티프와 등장인물을 이용해 기존의 작품들보다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글은 <선종가>와 <사심판가>, 그리고 <공심판가>를 통해서 사후 세계를 어떤 방법으로 이미지화 하였는지, 또한 그 사후 세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동원되는 감정의 구조와,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였는지에 대해 살폈다. 결과적으로 세 작품은 불안과 희망이라는 감정을 축으로 하는 보편적인 천주가사의 서사전략을 이용해 천주교의 신앙을 알리고 사람들의 의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가사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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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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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 | 0.73 | 1.266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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