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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의 평화 통일 접근법 비교 연구 = A Comparative Study of the Approaches to Peaceful Reunification in China and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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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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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628(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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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ght of Xi Jinping's third term, China is proposing a new approach to peaceful reunification with Taiwan. They are offering more practical and concrete measures, such as providing Chinese identification cards to Taiwanese residents who wish to immigrate to China. While it has been widely known that China preferred reunification through force, it's now more accurate to say that they are actively pursuing peaceful reunification as well.
China and Korea have both experienced division, and they remain divided to this day. However, recent efforts towards reunification show slightly different approaches. China is intensifying its efforts for a more autonomous and peaceful reunification, while South Korea is still prioritizing security and strengthening its relationship with the United States, while confronting North Korea. In the end, it can be said that South Korea has yet to fully overcome the external interventions and ideological conflicts that were the root causes of its division.
시진핑 제3기를 맞아 중국은 타이완과의 평화 통일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타이완 주민들에게 중국의 신분증 교부를 제안하는 등 과거 보다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것들이다.
이제까지 외부에서는 중국은 무력 통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는 이와 달리 평화 통일도 꾸준히 추구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판단일 것이다. 중국과 한국은 거의 유사하게 분단되었고 오늘날까지 여전히 분단 상태에 놓여있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한 통일 노력은 최근들어 조금 다른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보다 자주적이고 평화 통일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안보를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하면서 북한과 대결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결국 한국은 분단의 원인이 되었던 외세 개입, 이념 대결 상태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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