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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적 도덕심리학과 덕윤리: 도덕판단에서 정서의 역할과 성격을 중심으로 = Neuroscientific Moral Psychology and Virtue Ethics: Focusing on the Roles and Features of Emotion in Moral Judg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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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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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8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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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ritically compare Aristotle’s virtue ethics and Jonathan Haidt’s social intuitionist model of moral judgments and Joshua D. Greene’s dual-process model. First of all both of Haidt and Greene present a kind of model integrating intuition and reasoning in moral judgment even though they take different positions on the degree of reasoning. Aristotle, too, aims for an integration model when he says that choice requires both of deliberation and desire. However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models and Aristotle in the features and method of integration. Haidt and Greene suggest a Humean model of integration while Aristotle pursues for an intellectualist one. And the integration mainly occurs interpersonally in Haidt’s model or it varies with the kinds of moral judgment in Greene’s while Aristotle insists that deliberation and desire work inseparably within a virtuous person. Here it is necessary to compare Aristotle’s arguments with the implications of the two models upon moral philosophy. The philosophical implications of the two models show that the more naturalizing ethics, the more predominant the intuition and that the more reflecting moral philosophy-oriented positions, the more central the reasoning. It is the same with Aristotle. Aristotle’s metaphysical and teleological positions have an important bearing on his ethical naturalism and this explains why he pursues for an intellectualist integration and an inseparable interaction of deliberation and desire. A considerable portion of the differences among Haidt, Greene, and Aristotle has to do with how normative conclusions in moral philosophy are connected to descriptive premises in moral psychology and what kind of normativity is involved in.
더보기신경과학적 도덕심리학의 흥미로운 연구 성과는 정서와 직관이 도덕판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이 논문에서는 헤이트(Jonathan Haidt)의 사회적 직관주의모형과 그린(Joshua D. Greene)의 이중과정모형을 중심으로 하는 신경과학적 연구 성과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윤리가 도덕판단에서 정서의 역할과 성격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비교・검토한다. 먼저 두 모형 모두 도덕판단에서 정서가 하는 역할을 중시하지만 추론의 역할도 인정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통합모형에 해당한다. 그리고 합리적 선택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 역시 사유와 욕구를 아우르는 통합적 설명을 추구한다. 그러나 정서와 함께 추론을 통합하는 방식과 성격에 있어서 아리스토텔레스와 두 모형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헤이트와 그린은 흄적인 감정주의적 입장에 근거한 통합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다르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개인 안에서 사유와 욕구가 상호의존적으로 온전히 통합되는 것을 추구한 반면 헤이트는 한 개인 안에서 보다는 주로 사람들 사이에서 추론과 직관이 영향을 주고 받는다고 보고 그린은 판단의 종류에 따라 추론과 직관이 상이한 방식으로 통합된다고 본다. 이러한 차이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적 주장으로서의 두 모형의 도덕철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러한 의미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윤리를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온건한 형태의 윤리적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헤이트는 추론을 장려하지만 직관을 지배적으로 보는 규범적 주장을 한다. 반면에 그린은 과학적 사실과 도덕철학을 보다 느슨하게 연결하고 결과론을 지향하는 도덕철학적 입장을 반영하여 추론이 지배적인 결과론적 도덕판단을 규범적으로 옹호한다. 한편 목적론을 옹호하고 인간본성에 대한 사실을 규범윤리적으로 접근하는 아리스토텔레스는 헤이트나 그린보다 추론의 역할을 더 중시한다. 또한 결과론에 대한 규범적 지향을 가진 그린이 추론을 중시한 반면 결과론과 의무론을 아우르는 규범윤리적 입장을 지닌 아리스토텔레스는 추론과 정서의 온전한 통합을 주장한다. 이러한 비교・검토는 헤이트와 그린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 간의 차이가 도덕심리학의 기술적 전제로부터 도덕철학의 규범적 결론을 어떻게 연결짓느냐 그리고 어떤 규범윤리적 지향이 관여하느냐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학과 도덕철학의 조화를 추구한다고 할 때 도덕심리학과 규범윤리이론의 관계설정이 근본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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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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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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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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