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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文化圈における日本古代文學硏究の諸問題 : 『源氏物語』に卽して 『겐지이야기(源氏物語)』를 중심으로 = 한자문화권에서 일본고대문학 연구의 제문제
저자
今井源衛 (梅光女學院大學 大學院)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6
작성언어
Japanese
KDC
913.0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5-143(19쪽)
제공처
소장기관
저는 40여년간 큐슈의 시골에서 살며, 다른 사람의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학계의 사정에 대해서는 어둡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년 일본 국내『겐지이야기(源氏物語)』연구의 동향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1945년 이후 50년간을 돌이켜보면, 平安문학 연구의 학계에 있어서도 처음에는 좌익적인 비판이 있었고, 1960년대에는 세계를 석권한 문화인류학과 비교민속학을 근거로 구조주의와 기호론이라는 방법론니 유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통적이고 실증적인 문헌학과 주석학적인 기초연구도 여전히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 수년간 『新編日本古典文學全集』의 『源氏物語』부록에『漢籍·史書·佛典引用一覽』을 넣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근세의 석학 모토오리 노리나가(本居宣長)는 고주석들을 비판했지만 『河海抄』만큼은 인정했습니다. 왜냐하면 『河海抄』에는 수많은 漢籍을 인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河海抄』가 지적하고 있는 문헌명을 하나하나 확인해 나가는 작업은 용이한 일이 아닙니다. 典據가 되는 중국문헌이『源氏物語』의 성립이전에 있었는지 여부나 사용 빈도 등의 문제를 가리는 작업도 큰 문제입니다. 또한 중국의 故事나 유명한 詩句의 인용은 『白氏文集』과 같이 직접 인용된 것도 있지만, 중국의 원전보다는 계몽적인 『夢求』나『和漢朗詠集』등에 의해 유포되었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래서 종래에 믿어 의심치 않았던 典據도 재검토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인용연구의 역사를 살펴보면 아직 불충분한 부분이 많지만, 『河海抄』는 역시 위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 『新編日本古典文學全集』의 부록작성에서 추목권의 권두는 『文選』의 『好色賦』와『鶯鶯傳』에서 힌트를 얻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光源氏의 성격규정은 『鶯鶯傳』의 주인공 張生과도 같고 그러한 인물조형으로 주제가 전개됩니다. 또한 『好色賦』에서 登徒子가 楚王에게 宋玉은 「體貌閑麗」하다고 비방하고 있는데, 『三代實錄』의 在原業平卒傳에도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이는 平安時代 귀족이 미남자를 지칭하는 일반적인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伊勢物語』63단에 나오는 호색한 노녀는 『源氏物語』의 源內侍와도 같은 인물인데, 이들은 『好色賦』에 나오는 登徒子의 妻와도 같은 유형의 인물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이야기를 요약해 보면, 첫째, 일본 고대문학은 和歌(와카)나 女流일기, 모토가타리(物語)등 일본 고유의 문학과 한문학의 두가지로 명확히 구별되는데, 그 뿌리는 중국문학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源氏物語』의 연구사 500여년 동안 古註釋에 의지하는 바가 크지만, 오늘날 재검토와 조사가 긴급한 과제라 생각됩니다. 셋째, 일본에서도 근년에 새로운 분석이 시도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연구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일본 고대문학에 있어서 비교문학적 연구는 한문학의 수용태도를 분석함으로서 진정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목에 「한자문화권」이라 쓰고 있으면서 한국의 고대문학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못한 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용서을 빌며 저의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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