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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과 기독교적 비극의 가능성 = Hamlet and the Possibilities of a Christian Tragedy
저자
장승재 (백석문화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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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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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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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3-21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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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question, “Is a Christian tragedy possible?,” there is an answer saying that it is impossible because the Christian view allows the tragic hero to be finally saved even after he passes through tragedy. This answer is actually based on a very narrow definition of 'tragedy' which focuses only on plays with a hero, not a villain, as their protagonist and on the death of the protagonist without considering the positive moral order after the hero's death. Shakespeare's Hamlet is a play that meets even this narrow definition of tragedy, so the effort to seek a Christian tragedy in Hamlet in this frame will widen the horizon of the idea of Christian tragedy. This paper argues that the play Hamlet invites the audience to examine the nature of Christian faith through the various issues raised in the process of taking revenge.
Hamlet, the hero of the play, raises the problems of revenge, i.e., the natural duty of revenge and the ecclesiastical prohibition, and then evades both by transforming revenge into a social reformation. Nevertheless, the attempt to restore the pure moral sensibility of the past when his father reigned results in the deaths of many people and in Fortinbras's taking over the Danish crown, even though he was once the enemy of Denmark. This shows the danger latent in any Christian's attempt of social purification in the name of goodness and justice. Despite the ambivalent judgement on Hamlet’s social reform, however, the audience achieves a new perspective on life through their strong sympathy with the hero. While the absurd reality in the world remains a mystery beyond human comprehension, behind the human story on the surface works the invisible providence of God. This is what the Christian faith professes, and with this in mind it can be contended that Hamlet invites the audience to, at least, consider the Christian faith in facing the growing anxiety of the human tragedy.
“기독교적 비극은 가능한가?” 라는 물음에 대하여 기독교 세계관은 구원을 향한 신의 섭리에 바탕하고 있기 때문에 히어로는 죽지만 결국 구원을 받으므로 ‘기독교적 비극’이란 존재할 수 없다는 답변이 있다. 이 이론은 ‘비극’을 주인공이 악당이 아닌 히어로인 경우와, 주인공의 비극적 최후 뒤에 나타나는 긍정적 질서를 무시하고 주인공의 최후에만 초점을 맞추는 좁은 개념정의에 터하고 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조의 비극을 비롯한 많은 비극들이 이런 개념의 범주밖에 있지만, 이런 정의는 의외로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좁은 개념의 틀 속에서도 셰익스피어 작 『햄릿』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적 비극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것은 기독교적 비극의 지평을 넓히는 의의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논문은 복수라는 비윤리적 과제를 떠안게 된 히어로가 복수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제기하는 제반 차원의 이슈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신앙적 관점을 고려해보도록 관객들을 초청하고 있다고 본다.
극의 히어로인 햄릿은 엘리자베스조 복수극의 복수본능과 교회의 복수금지라는 양극단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를 사회적 개혁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사적복수의 함정을 피해간다. 그러나 현재의 덴마크에 과거 선왕시절 지순했던 도덕적 분별심을 가져오려는 시도는 뜻하지 않게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덴마크의 왕권을 적국의 왕자에게 넘겨주는 결과를 낳는다. 이것은 선과 정의의 이름으로 사회정화를 시도할 때 잠복해 있는 위험성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사회개혁에 대한 평가가 양가적인(ambivalent)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객은 히어로와의 강력한 공감을 통하여 새로운 비전을 획득하게 된다. 햄릿은 자신의 삶의 궤적을 통하여 표면적인 인간사의 진행 뒤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깨닫는다. 인간사의 현실은 정의가 부재한 듯이 보이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자신의 경륜 속에서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그는 죽음을 예감하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에 자신을 의탁하며 평안을 되찾는다. 이렇듯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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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8 | 0.28 | 0.2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 | 0.29 | 0.377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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