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해기 유방암 생존자들의 생활무용 학습경험과 재사회화에 관한 종적 연구 = (A) longitudinal study on leisure dance learning experience and resocialization of breast cancer survivors' in the remission stag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understand how leisure dance learning and participation in international competition and awarding affect breast cancer survivors' life. This longitudinal case study has been performed for 5 years. Leisure dance teaching-learning has been carried out for 6 breast cancer patients in S hospital. Agreement form was collected before the study. Participatory observation, in-depth interview, daily record have been collected and analyzed from January 2008 to June 2012.
The result analysis and the conclusion is as below:
First of all, breast cancer survivors experienced psychological panic after being diagnosed to breast cancer, which led them to confront a transformed family relationships. Then, it lingered to patients' experiencing a sense of alienation. Also, it decreases a quality of life because of lower self-esteem caused by both societal bias toward cancer patients and physical changes. Worse than that, experience of breast cancer that is considered as ‘obstacles of life’ both by the patients themselves and by others in general lowers self-elasticity either. While patients went through a difficult time after diagnosed to breast cancer, they recognized the need for change and refreshment in life and started looking for a place to communicate with survivors from the same cancer. Their desire for socialization among themselves helped them get involved in leisure dance education and led to consistent participation in the leisure dance class. The results also indicated that continuous participation in the leisure dance class derived positive life changes of breast cancer survivors.
Secondly, breast cancer survivors regained a great deal of positive changes and refreshment after participating in the leisure dance program, dance competitions, and experiencing winning an award, since these experiences gave them a chance to experience a sense of flow through expressing their desire and helping them feel a sense of thrill. Furthermore, these efforts got paid off by winning the ‘grand prize,’ which was an unusual experience but got to improve the level of self-esteem and the family relationship. In this overall process, the patients experienced psychologically positive changes toward themselves, which came out as increases of self-elasticity, self-worth and mental stability.
Thirdly, breast cancer survivors experienced a sense of flow, which contributes to forming a differentiated sense of belonging by participating in the leisure dance class. The leisure dance education played a pivotal role for breast cancer survivors to overcome stress, increase a high level of self-elasticity and desire to learn. Based on their positive psychological and physical experiences, the leisure dance class did not become considered something to do for survival but thought of a life-long partner to get along. In addition,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leisure dance class helped participants overcome breast cancers' traumatic memory, produce endorphine and get socialized.
The leisure dance education plays a role of the communication channel among survivors, decreases a sense of despair and helps survivors overcome physical inconvenience and leads to re-socialization by increasing of breast cancer survivors' self-confidence. However, it is important to notice that re-socialization does not only indicate the patients' change toward the society but also the society's bias toward them as long as a desirable form of an integrative change depends on an interactive and a multi-way communication.
The patients in this study want to get acquaintances’ comfort, concern and continuous considerate encouragement, even though they would not like to inform others of their cancer history. The breast cancer survivors in this study wanted and decided to keep their breast cancer history secret during this 5-year study. It is because woman's breast is considered a critical symbol of femininity unlike other body parts. Therefore, it is important for anyone working or get along with the breast cancer patients to keep in mind that he/she needs general encouragement rather than frequent and particular attention or sympathy.
이 연구는 관해기에 있는 유방암 생존자들에 관한 종단적 사례연구로 만 5년에 걸친 생활무용교육과 무대경험, 국제대회 수상 경험이 그들의 삶에 어떠한 변화와 전환점을 주고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대사회의 경제적 성장과 환경, 삶의 질적·양적변화는 개인이나 사회의 변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질병의 양상까지 변화시켰다. 특히 암은 우리나라 사망률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봤을 때 이 연구에서의 생활무용학습은 유방암 생존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중 하나이며 이와 관련된 자료형성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S병원의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생활무용교육을 실시하였고, 이 중 연구 참여 의사를 밝힌 6명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얻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진행은 참여관찰, 심층인터뷰, 연구일지작성을 실시하였으며, 2008년 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만 5년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연구 참여자들을 조사하였다. 또한 유방암 생존자들의 현 상황이나 교육을 통한 변화되는 상황들을 조사하기 위하여 질적 연구방법 중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분석 및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방암 생존자들은 암 판정 후 정신적 공황상태의 과정 속에서 가족들과의 관계에 이전과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그러한 요인들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들로 이질감을 느끼게 되며 사회적 편견과 신체적 변화에 따른 자아 존중감의 저하로 삶의 질이 낮아진다. 또한 인생의 걸림돌이 되는 유방암병력과 치욕적인 일상으로의 삶이 계속되며 자아 탄력성 역시 낮은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결심하고 나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면서 생존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장을 필요로 함으로써 생활무용의 지속적인 참여를 전제하였다. 또한 그러한 지속적인 참여가 반복되면서 삶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둘째, 유방암생존자들은 지속적인 생활무용 학습의 참여와 무대공연 그리고 대회수상을 통하여 두렵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무대에 대한 긍정의 설레임과 공연을 통한 자신의 표출 욕구로 학습몰입의 상승효과가 나타났으며 그러한 과정 속에 삶의 새로운 광명을 찾게 되었다. 그러한 노력은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대회 ‘대상수상’을 거머쥐게 되고 희열과 전율을 통해 자긍심이 향상되었으며 가족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면서 유방암 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변화를 겪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자아 탄력성, 자아 존중감, 심리적 안녕감이 상승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일상의 질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유방암생존자들은 생활무용 학습을 통하여 몰입을 경험하고 차별화 된 소속감을 형성하였다. 생활무용 수업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으며 스트레스로부터의 극복이 용이해지고, 그러한 과정들이 일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며 학습 욕구의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그들의 자아탄력성에 긍정적인 향상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생활무용이 정신적, 심리적 의지의 ‘대상’으로 일상에 자리 잡으며 인생의 반려자라는 인격화 개념의 결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유방암 트라우마의 점차적 극복을 통해 생활무용이라는 자체가 생활의 엔돌핀으로 작용하면서 재사회화로의 흡수에 긍정적인 매개체가 되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유방암생존자들은 생활무용학습을 통하여 절망의 정도가 경감되는 양상을 보이고 병력의 장애를 다소 극복하였으며 발병 이전의 자신감이 현저히 회복되어 재사회화에 긍정적인 길을 열어주는 소통의 통로에 있다. 그러나 이들의 재사회화 과정은 세상 속에서 이루어짐을 고려할 때 주변 및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는 단계로까지의 극적 변화가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할 것이다.
생존자들은 유방암 병력에 대해 지인들이나 주변인에게 알리고 싶어 하진 않지만 자주 위로받고 싶고, 관심 받고 싶으며 지속적으로 늘 사려 깊은 격려를 필요로 하고 있다.
유방암 생존자들은 생활무용학습의 지속적인 참여와 무대공연, 대회수상경험으로 다중적인 극복이 되었지만, 항상 가슴 밑바닥에는 자신의 유방암 사실이 안고 갈 수밖에 없는 무언가로 잔류해 있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다른 암과 달리 여성성의 상징과도 같은 가슴이라는 신체 일부의 변형이 눈으로 매일 보여 지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생존자들에게는 잦은 관심과 동정이 아닌 평범한 애정의 표현, 용기와 격려가 요구된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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