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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17세기-20세기 초) 壽序의 문예적 전통과 壽宴 문화
저자
최기숙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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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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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9-142(44쪽)
KCI 피인용횟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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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창작되고 교환된 ‘壽序’ 총 210편(남성 대상 181편, 여성 대상 29편)과 관련 자료 56편(남성 대상 49편, 여성 대상 7편)을 총합한, 총 266편의 자료를 대상으로, 조선시대(17세기-20세기 초) 수서의 문예적 전통과 조선적 壽宴 문화의 풍속화 과정에 관해 고찰했다. 수서란 단지 물리적인 수명 연장을 뜻하는 ‘장수’를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잘 나이들기’라는 가치 함축적인 개념을 치하한다는 점에서 조선시대의 문화 가치와 인문성의 징표를 보여주는 문화적 상징 기제로 간주할 수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은 수서가 명대로부터의 영향으로 시작되었다고 인식했지만, 회갑을 맞이하여 수연을 베풀고 이를 장식하는 수서 쓰기가 보편화된 것은 매우 조선적인 현상이라고 이해하고 있었다. 실제로 현전하는 수서 자료의 61%가 회갑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이러한 조선 문인의 판단의 정합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회갑에 대한 수서 쓰기와 수연 문화는 100여년 사이에 조선시대에 빠르게 확산되어 보편화되었다. 부모를 여읜 경우 자신의 수연을 거절하는 것이나, 부모 중 한 분이 돌아가신 경우 살아계신 부모의 수연을 바치지 않는 것이 상례였지만, 그 경우에도 생애 가치를 기록하고 그 삶을 치하하는 수서 쓰기는 지속되었으며, 후기로 갈수록 생일을 앞당겨 미리 수연을 베풀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 오래 된 경우에 수연을 마련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이러한 분석은 현재까지 문집총간에 수록된 수서 및 관련자료 총 266편에 대한 독해를 바탕으로 삼은 것이다. 현재까지 수서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의 수행이 미미하기 때문에, 수서쓰기에 관한 문화사적․문학적 의의를 해명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수서’와 ‘수연 문화’는 조선시대의 ‘복수(福壽)’ 또는 ‘덕수(德壽)’에 대한 인식을 문화적 차원에서 반영하는 것으로서, 현대적 의미에서의 ‘잘 나이들기’에 상응하는 생애 성찰의 시선과 관점을 살필 수 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수서 쓰기에 투영된 생애 성찰의 가능성을 살피고, 현대사회의 ‘잘 나이들기’에 관한 성찰적 담론 구성에 필요한 자원탐색적 연구가 지속되기를 고대한다.
더보기This paper analyzed Suseo (壽序), a short writing in Chinese characters (漢文) for celebrating the aged person's birthday, written from the 17th Century to the 20th Century during Joseon period, focusing on the formation of the genre of Suseo in Ming Dynasty in China and late Joseon Period, and also focusing on the cultural ritualization in Joseon. This paper totally analyzed 266 pieces of texts; amongst them 210 texts (181 are for men, 29 for women) are Suseo, and 56 pieces (49 are for men, 7 for women) are written with the other genres similar to Suseo. A genre of Suseo is written fot celebrating the other's aged life with the perspective of 'live long', and also with the perspective of 'aging well'. They estimated the other's 'blessed long life' as 'happy long-life(福壽) or 'matured long-life (德壽)’, and both are terms which implied humanistic values. The Joseon literati recognized the genre of Suseo were originated from Ming Dynasty of China, but the culture of celebrating one's 60th birthday and writing Suseo for the person were unique rituals in Joseon. De facto, over 61 percents of Suseo were about for the persons who reached 6oth birthday. The writing culture of Suseo and giving a feast for the person who had 60th birthday were rapidly spread and generalized during late Joseon period. In case of the person whose parents died, they didn't open their birthday feast. And also in case of one of parents died, they didn't give a party for their living parent. However, in both cases, they didn't omit to write Suseo or ask for their acquaintance to write Suseo for their parents and their partner. As days went by, the new culture surrounding 60th birthday party turn up; descendants held a party for their living parent whose partner was passed away or their parents in advanced the date. Such analysis is based on translating and literary interpreting on the 266 text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with a genre of Suseo and its similar genres by Joseon literati. The texts are neoterically published in Hankuk Munjip Cheonggan since 1960's by Minjok Munhwa Chujin Hoe. This study is my second research on Suseo besides for the study on the senescent woman written in Suseo in 2011. It has much potentialities for researches about the humanistic view and literary values. It should be approached no only with the literary perspective, but also with the historical and cultural perspective. Through analyzing the genre of Suseo, it is possible to explain what is the cultural value of Joseon literati and also their view of life. Based on this research, it can be able to shed new light on the new reflective researchs on the 'aging-well' of the contemporary aged socie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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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8 | 0.973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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