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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성 대각사상의 생사관 연구 = A Study for Life and Death Perspectives of Daegak(大覺)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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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eong(龍城), one of the representative Seon(禪) masters of modern Buddhism, emphasized Daegak(大覺) thought and established the theory and practiced it in reality. Daegak means beopseong(法性), jeonggak(正覺), and the Buddha. In this article, I focused on Beopseong and searched for life and death perspectives of Daegak Thought.
First, I looked at Daegak's definition of death. In Daegak Thought, death is defined as the separation of the hun-p'o(魂魄) by a view of Confucianism, including the halting of the physical function of breathing arrest and the collapse of sadae(四大). However, Yongseong defines death as taking the two dimensions of saengmyeolsim(生滅心) and jinmyeongsim(眞明心) and denies both of annihilationism(uccheda-vādin) and eternalism(śāśvata-vāda) so that the body is born or disappears but jinmyeongsim is not.
Second, I looked at the background of life and death by looking at Daegak Thought's reincarnation, and the inheritance process after birth. Yongseong says that reincarnation occurs because of karma, and that the endogenous life can be understood through the action of body temperature and vijñāna. He explains that if body temperature goes down and disappears, it is born in evil destinies, when body temperature rises and disappears, it is born in good destinies, but vijñāna acts in the flow of body temperature. He said, when the body is destroyed in the process of inheriting life after death, jeongmyosaekgeun(淨妙色根) becomes the foundation of inheritance, and based on ālayavijñāna, the seed of good and evil is ripe and antarā-bhava inherits with seeds. However, Yongseong emphasizes that such processes are vanity in the ultimate view of Daegak and ultimately the function of avidyā.
Finally, I searched Daegak thought's perspective on the solution of death in theory and practice. Yongseong points out that the cause of birth and death is karma caused by habits, and the power of karma arises from avidyā. He explains the working principle of avidyā through Dasheng qixinlun(大乘起信論), and says that he must go beyond avidyā and into the world of Daegak without death. The practical aspect is centered on Yongseong's book, Imjonggyeol(臨終訣), which says that everyday practices exert their power when dying. Also, Yongseong said that through karma's power of practices, we could get nirvāna from life and death if we faced the causes of various appearances at the moment of dying. Lastly, he said that even if one did not achieve enlightenment before one’s death, the power of practices will be manifested at the time of dying, and it is also the driving force behind achieving enlightenment after death.
근대불교의 대표적 선사인 용성은 대각사상을 강조하며 이론을 정립함과 동시에 현실 속에서 실천했다. 대각(大覺)은 도처에 편재하는 법성(法性), 정각, 석가모니불 등을 의미하는데 본 글에서는 법성에 초점을 두고 대각사상의 생사관을 탐색했다.
본문에서는 먼저 대각의 죽음정의를 알아보았다. 대각사상에서 죽음은 호흡정지 및 사대(四大)의 붕괴라는 육체적 기능의 정지를 포함해 유가의 관점을 빌려 혼백(魂魄)의 분리라 정의된다. 그러나 용성은 생멸심과 진명심(眞明心)의 두 차원을 들면서 단멸론과 상주론을 부정하고 육체는 생멸하나 진명심은 생멸하지 않는다고 죽음을 정의한다.
둘째로, 대각사상의 윤회설과 사후생의 상속과정을 보면서 생사발생의 배경을 살펴보았다. 용성은 윤회가 업력으로 인해 일어나는데 내생처는 사망시의 체온의 이동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체온의 흐름이면에는 식의 작용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사후생이 상속되는 과정에서 육신이 소멸하면 정묘색근(淨妙色根)이 상속의 의지처가 되고 아뢰야식의 토대위에 선악의 종자가 이숙되고, 중음신이 종자들을 품고 상속이 진행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용성은 이러한 과정들은 결국 무명의 작용일 뿐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대각의 생사해결에 대한 관점을 이론과 실천적 측면에서 탐색했다. 용성은 생사의 원인이 습관으로 인한 업력 때문이며 이는 무명에서 연유한다고 언급한다. 그는 무명의 작동원리를 기신론 사상을 통해 설명하면서 무명을 넘어 생사가 없는 대각본연성(大覺本然性)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실천적 측면은 「임종결」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용성은 평상시의 수행이 임종시에 그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한다. 수행한 습기(習氣)의 힘을 통해 임종시 일어나는 여러 상들의 원인을 직시하면 생사해탈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생전에 깨달음을 얻지 못했어도 수행했던 힘은 임종시에 발현되며 또한 임종 이후 깨침에 이르게 할 동력이 될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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