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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한국에서 독일 담론의 성격과 패턴에 대한 연구-‘과학 독일’의 상과 국민성 논의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atterns of discourse on Germany in early moder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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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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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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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3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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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근대 이행기는 조선이 세계와의 접촉면을 확대해 가던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구라파, 태서라는 범주를 넘어 서양 각국에 대한 정보의 유통이 본격화하면서 특정한 담론의 패턴이 나타나게 되는데, 독일의 경우 ‘학문 독일’, ‘과학 독일’의 상이 견고하게 자리 잡게 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독일은 다른 서양 국가들 특히 영국, 미국, 프랑스와 하나의 프레임에 묶여 구미 열강의 한 축으로 이해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구 제국주의 국가들과도 또한 신흥 자본주의(배금주의) 국가인 미국과도 구별되는 긍정적인 위상을 점하게 된다. 이는 후발 근대 주자로서 독일이 과학 발전을 통해 이룬 성취와 1차 세계대전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국민적 저력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결과이다. 즉 당시 근대 문명의 기로에 서 있었던 조선에서 독일은 네 강대국 가운데 비교적 바람직한 모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1910~20년대 일본에서 ‘국민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것도 독일 상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데, 독일은 ‘인내와 철저’라는 말로 일관되게 요약되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직접 독일을 경험하고 돌아온 소수의 유학생 집단 또는 독문학 등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미디어 글쓰기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도 이러한 인식의 확대 재생산에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따라서 당대에 신문 잡지에 등장하는 독일 관련 기사의 수량이나 빈도가 영국, 프랑스,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음에도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비교적 일관되게 독일에 대한 긍정적인 편향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더보기The transition to modernity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Joseon can be characterized as a time of expansion in contacts with the western world. In particular, in circulation of information about various Western countries, certain patterns of discourse on them emerged. In the case of Germany, the impression and image of ‘academic Germany’ and ‘scientific Germany’ was firmly established. Germany was understood as one of the Western imperialist powers, but on the other hand, it was also positively positioned as distinct from traditional imperial countries(United Kingdom and France), and as distinct from the emerging capitalist nation(United States). Germany was seen as a relatively desirable model among the four great powers because of its high achievements in scientific advancement as a latecomer to modernity and its national strength in rising from the ruins after World War I. The expanding interest in the issue of “nationhood” in Japan in the 1910s and 20s also played a role in shaping the image of Germany. Here we find a phenomenon where Germany is consistently summarized by the words ‘patient and thorough’. In addition, a small group of international students who returned from Germany after experiencing the country firsthand, as well as professionals who majored in German literature and other fields, began to actively publish articles in newspapers and magazines, which was also an important background for the widespread reproduction of this perception. Therefore, despite the fact that the number and frequency of German-related articles in newspapers and magazines at the time were relatively small, the positive bias toward Germany remained consistent until the Second World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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