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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 후반기 영화와 섹스 그리고 국가 - 독일 성교육영화 <헬가>의 수입과 검열과정을 중심으로 = Film, Sex, and State of the Late Park Chung-Hee Regime - With a Focus on the Import and Censorship of the German Sex Education Film Hel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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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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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will analyze the import and censorship of the German sex education film Helga-Vom Werden des menschlichen Lebens(Erich F. Bender, 1967), which has been imported and released in both 1968 and 1977. The goal is to present a road map of sexual expression in the Korean film industry during the 10-year period between the first and second import and releases of the film.
Research about films and sex during this period have mostly been focused on discussions concerning the hostess genre and been related to gender differences, subalternity, nationalism, youth culture, and pop culture. While this paper cannot be considered unrelated to these prior researchers' discussions, it does have a somewhat different emphasis. This comes not only from the disparity between the research subject (import and censorship of foreign films) and time period but also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Korean film industry and nation at the time. It also comes from the differences in methodologies regarding the empirical and microscopic consideration of the behavior of power.
In that way, this paper will, firstly, bring new light to the 'sex film' boom between 1968 and 1971 that has been overlooked in discussions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k Chung-Hee regime and sexuality in film. The paper will attempt to show the fact that the sexual revolution of the west was an important source for the birth and continuance of the sex film boom. The paper will hopefully help paint a three-dimensional view of the Korean film industry as well as Korean society as a whole by adding a new element to the research trend that only analyzes this topic in domestic terms. At the same time, the paper will provide contextual explanation for how the 'sex film' could appear in the late 1960s when the Park Chung-Hee regime was exercising authoritarianism. Also, the changes during this period became the background for the production and first import and censorship of this paper's subject, Helga.
Secondly, regarding sexual expression in films, the paper will reveal that the inverse relations between the nation and film manufacturers during the Park Chung-Hee regime cannot be brought forth as exclusive or consistent. In the late 1960s and even after the Yushin period, there were several changes in these relations and this had an important influence on the two censorship processes of Helga.
Thirdly, while the paper shows that a nation's policies and goals do reveal the approximate boundaries of censorship, emphasis was placed on the fact that the censorship process involved endless negotiations between the censor and the subject of censorship. As a result, incidental and situational elements had an important impact on the censorship of certain films. This will be shown through the through investigation of the second censorship process of Helga.
이 글은 1968년과 1977년 두 차례에 걸쳐 수입 개봉된 독일의 성교육영화 <헬가: 인간 탄생의 기원 Helga-Vom Werden des menschlichen Lebens>(Erich F. Bender, 1967)의 수입과 검열 과정을 검토함으로써 두 번의 수입 개봉이 이루어지는 약 10년 동안 성적 표현과 관련한 한국영화계의 지형도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기 영화와 섹스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호스티스 장르에 대한 논의로 집중되었고, 성차, 하위주체성, 민족주의, 청년문화, 대중문화 등의 키워드와 연관되었다. 이 글은 그간 선행 연구자들의 논의와 동떨어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소 다른 강조점을 가진다. 이는 연구대상(해외영화의 수입과 검열)과 시기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당시 한국영화계와 국가 간의 관계, 혹은 권력의 작동 방식을 보다 실증적이고 미시적으로 고찰하고자 하는 방법론 상의 차이에서도 비롯된다.
이 글은 첫째, 그 동안 박정희 정권기와 영화의 섹슈얼리티의 관계를 논함에 있어 간과되어 왔던 1968년에서 1971년 사이 ‘섹스영화’ 붐을 재조명하고, 이 섹스영화의 붐이 탄생하고 유지되는데 서구의 섹스혁명(Sexual Revolution)이 중요한 동력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이 주제를 국내적인 요인으로만 분석해왔던 그간의 연구 경향에 새로운 요인을 추가함으로써 당시의 한국영화계, 나아가 한국사회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이는 부족하나마 박정희 정권기가 권위주의로 진행하던 1960년대 말에 어떻게 ‘섹스영화’가 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맥락적 설명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이 시기의 변화는 이 글의 핵심 대상인 <헬가>의 첫 번째 수입 검열 당시의 상황적 배경으로 작용한다.
둘째, 영화에서의 성적 표현과 관련하여, 박정희 정권기 국가와 영화생산자의 역관계를 단일하거나 일관된 것으로 상정할 수는 없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1960년대 말은 물론, 유신 이후에도 몇 차례의 관계 변화가 있었으며, 이것은 특히 두 번에 걸친 <헬가>의 검열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국가의 정책과 목표는 검열의 대략적인 한계선을 제시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검열의 과정에서는 검열자와 피검열자 간의 끊임없는 협상이 이루어지는 장임을 강조하고자 했다. 그 결과 우발적이고 상황적인 요인이 특정 영화의 검열에 중요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이는 특히 <헬가>의 두 번째 검열과정을 상세히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제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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