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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수사학 - 김동리 문학에 나타난 발화 전략으로서 ‘구경(究竟)’의 개념 = A rhetoric of life: Kim Tongni’s concept of the Absolute as an enunciative 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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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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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Tongni(1913-1995) is well-known as the main theoretician and proponent of “pure literature” in Korea. But oddly enough, the more purely literary aspects of his work, namely style, remains largely unexplored. This paper aims to offer a new reading of some of Kim’s major works through a stylistical analysis.
It first looks at Kim’s critical view of the expressive capabilities of language, inspired by the modernist philosophies of Bergson and James. Convinced that ordinary words and everyday speech could not express the transcendent “absolute life” he held to be at the core of every great literary work, Kim sought a new, higher form of language. This paper shows how this view, and the tension between the effable and the ineffable it implied, influenced Kim’s stylistic evolution, from his choice of words to the rhythmic texture of his prose and the plot structure of his novels.
However, instead of taking Kim’s search for the Absolute as face value, this paper also explores the rhetorical role played by this concept. Kim found legitimacy in the literary field by claiming that his works could express transcendent values which, circularly, they also defined. Rather than a unified and well-defined idea, Kim’s Absolute can thus be seen as an elusive, plastic notion constantly renegotiated to justify his stylistic and narrative choices in the face of literary quarrels and political turmoils.
김동리는 ‘순수문학’의 소설가 및 기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동리 문학에서 가장 ‘순수한’ 문학적 양상을 띠고 있는 구성요소, 즉 문체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 본고는 문체적 분석을 통해 김동리의 문학에 대한 새로운 독법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베르그송과 제임스의 근대주의적인 철학의 영향을 받아 언어의 표현적 기능에 대해 비판적인 의식을 가졌던 김동리는 초월적 ‘구경적 생’을 ‘본격 문학’의 핵심이라 여기고, 그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 일반적인 어휘와 일상의 언어를 극복할 수 있는 더 높은 단계의 언어를 추구했다. 이러한 지향과 이에 수반되는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갈등이 어휘의 선택, 문장의 리듬적 구조, 플롯의 구성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김동리의 문체가 형성되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본고는 살펴보고자 한다.
다른 한편으로 본 연구는 김동리의 ‘구경’에 대한 추구를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이 개념의 수사학적 역할을 검토한다. 문학장 안에서 김동리의 문학적 정당성은 자신의 작품이 절대적, 초월적인 ‘구경’을 표현할 수 있다는 주장에 의해 정초되었지만, 동시에 ‘구경’이란 순환적으로 김동리의 작품에 의해 정의된 것에 불과했다. 즉 ‘구경’이란 일관되고 명확한 개념이라기보다 유동성으로 충만한 개념이며, 발화 상황 또는 필요에 따라서 문학장의 논쟁이나 역사의 국면과 함께 진화한 수사학적인 수단으로 볼 수도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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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07 | 1.07 | 0.9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5 | 0.9 | 1.80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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