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에 대한 과학신학적 고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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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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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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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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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37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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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존재하는지의 대한 논의는 오랜 기간 계속되었다. 자유의지의 존재 여부는 신학 전통에서 중요한 주제였으며, 동시에 현대 과학의 주요 이슈이기도 하다. 신학에서의 자유의지는 구원론의 관점에서 예정론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등장했고, 과학철학에서 자유의지는 뉴턴역학 이래 자연을 물리법칙에 의한 결정론적 작용으로 이해하는 상황 속에서 논의되지만, 둘 다 자유의지가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을 논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처럼 신학과 과학의 영역에서 모두 난제였던 자유의지의 문제를 본 논문에서는 최근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흥행의 요소를 넘어, 여러 신학적․철학적 질문들을 제기하고 있는데, 특히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필자는 오징어 게임을 중심으로 자유의지에 대한 과학신학적 담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먼저 자유의지와 예정론에 대한 신학적 논쟁을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대한 과학철학적 논쟁을 살펴볼 것이다. 고전물리학에서는 한 순간의 물리량을 알게 되면, 다음 순간의 물리량을 알 수 있게 되므로, 물리 법칙들은 결정론적이라고 본다. 뇌과학도 인간의 모든 선택을 뇌의 작용으로 단순화시켜 설명하고자 하지만, 양자역학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을 결정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유의지에 대한 과학적 논의에 이어서, 자유의지에 대한 신학적, 과학철학적 논쟁을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적용해 보고, 이를 과학신학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 글은 수많은 학자들이 계속 논의했던 자유의지 논쟁을 다시금 설명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고, 이 논쟁이 오징어 게임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자유의지가 존재함을 우리의 삶과 연관시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를 신학과 과학에 모순되지 않게 고찰하는 데에 주된 목적이 있다.
The existence of free will has been debated for a long time and is an important issue in not only theological history but also classical mechanics. In theology, free will is contrary to predestination in terms of soteriology; in natural science, free will is contrary to determinism. Ever since Newton’s classical mechanics, first viewed nature from the perspective of determinism, many physicians have believed that nature operates according to the law of physics.
This debate is well portrayed in the Netflix drama Squid Game. The question is raised as to whether participants joined the game of their own free will. Even though it seems to participants can choose to start and stop the game, the tragedies in their lives actually compel them to play.
Therefore, in this article, I will draw on Squid Game to examine the discourse on free will in terms of scientific theology. First, I expound the debate between free will and predestination, focusing on the ideas of St. Augustine and St. Thomas Aquinas, then, examine the discourse on free will and determinism in modern science, and end by applying these discussions to Squid Game. I expect to discover that free will can still be discussed without any contradiction between theology and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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