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민주화가 품지 못한 것 -외국과 외부, 내부와 내면- = What Democratization Doesn’t Embrace -Foreign and External, Inside and Underneath-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41-184(44쪽)
제공처
본 연구는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에서의 이행기 정의 국면이 크게 진전이 되었던 2000년대에 발표된 제노사이드 문학 속 재현의 양상을 분석한다. 2000년대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국가적 해결이 일정한 궤도에 오른 시기였다. 그러나 동시에 국가의 제도는 정치적 이유 등으로 다양한 문제를 외면하고 회피하기도 했다. 국가의 주권 영역을 벗어나는 지역이나 외국이 관여한 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또 무력했다. 국가의 내부에서도 한계를 직면했다. 제도적·정치적 해결의 과정이 진행되었다고 해도 ‘문화적 부인’이 나타나는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가해자의 반성과 책임성이라는 내면의 윤리 역시 이 과정에서 주변화되었다. 반면에 한국문학에서는 민주화 이후 국가 제도가 다루지 못한 이행기 정의의 쟁점들을 비판적으로 살폈다. 이동희는 노근리 사건을 통해서 미국과의 관계, 냉전체제의 연속 속에서 겪게 되는 곤경을 소설화했다. 황석영은 국가 주권의 외부인 북한에서의 제노사이드 사건을 조명했다. 그는 한반도를 양분한 두 개의 국가가 만든 기억의 독점을 극복하고자 했다. 조갑상은 사회적으로 잊혀진 학살사건을 조명한다. 그는 문화적 부인으로 인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사회적 충돌의 문제를 그려냈다. 이청준은 사건과 관계된 이들이 경험하는 윤리적 쟁점을 주목했다. 이청준은 반성하는 윤리적 주체를 통해 과거사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
더보기This study analyzes aspects of representation in genocide literature published in the 2000s, a period of significant progress in ‘Transitional Jus tice’ in post-democratic Korea. The 2000s was a period in which the national resolution of past history issues was on a steady trajectory, but at the same time, state institutions turned a blind eye to and avoided various is sues for political reasons. The state was indifferent and powerless to events outside its sovereign territory or involving foreign countries. The state also faced limitations from within. Even when institutional and political processes of resolution were underway, they were unable to adequately address situations of ‘Cultural Denial’. The inner ethics of reflection and accountability of the perpetrators were also marginalized in this process. Korean literature, on the other hand, has critically examined the issues of transitional justice that the post-democratic state system failed to address. Lee Dong-hee fictionalized the plight of Korea's relationship with the United States and the continuation of the Cold War Regime through the Noh Gun-ri case. Hwang Suk-young shed light on the genocide case in North Korea as an outsider to the sovereignty of the state. He sought to overcome the monopoly of memory created by the two states that bisected the Korean Peninsula. Cho Gab-sang sheds light on socially forgotten massacres. He depicts the problem of social conflict that tries to cover up the event due to cultural denial. Lee Chung-Jun attention to the ethical issues experienced by those involved in the event. Lee Chung-Jun saw the possibility of viewing past history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through a reflective ethical subject.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