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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의 다학제적 특성에 따른 과제 연구 : 초창기(1980년대) 융합적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 solution for multidisciplinary characteristics in public design-Early Convergence Projects in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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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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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DC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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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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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87-201(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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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는 공공디자인 열풍으로 사회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가로시설물디자인, 가로간판디자인, 슈퍼그래픽, 전시공간디자인, 환경조형물 등을 중심으로 출발하여 전개되어 왔던 환경디자인 분야가 한동안 주류에서 벗어나 경계영역으로 여겨져 왔었다. 이러한 환경디자인 분야가 21C 지구촌의 화두인 '문화'와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공공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얼굴로 사회적 이슈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디자인의 다학제성으로 인해 장르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프로젝트의 전문성이 저하되는 중대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이것은 학교 교육에서 각기 분절된 전공교육을 받고 사회로 진출한 디자이너들이 융합적 프로젝트를 소화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융합형 교육과정(커리큘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70~80년대 시작된 융합학문에 대한 여러 사례에서 드러난 장르간 소통의 문제점을 교훈삼아 새로운 시도들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공공디자인 붐과 함께 융합형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여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 등 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들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의욕에 찬 젊은 학생들에게 관련 영역간의 소통의 당위성을 심어 줄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사회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을 개발하여야한다. 특히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하여 무늬만 융합이 아닌 실질적인 융합형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뇌세포 활동이 왕성한 학창시절에 융합형 교과과정을 이수하게 함으로서 관련 영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교육의 목적이자, 바로 공공디자인의 본질적 실현인 것이다.
The booming in public design, started in the mid 2000s, is continuing in the Korean society, leading to various changes in a social context The 1988 Seoul Olympic prompted a brisk improvement in environmental designs, including designs of facilities and signboards facing a public road, super-graphic, exhibition hall design and sculptures in public places. Environmental design was evolved as an interdisciplinary area and opened a new chapter in public design by accommodating "Culture" and "Harmony", the key issues that the world began to pursue in the 21st century. Increasing public designs reflect changes over time and social issues. However, the multidisciplinary characteristics in public designs tend to undermine the interaction between genres and expertise for design projects. These adverse results are attributable to the education system in which designers completed rather segmented disciplinary. And they have difficulties to perform convergence design projects. This study therefore suggests the need for convergent curriculum that is designed to teach the importance of the interaction between different fields in designs and encourage field experiences as a way of interacting with the society. More importantly, teaching of experts with rich experiences in various genres is crucial for convergent education for designers. This convergent education programs will help students expand their understanding and knowledge on fields related to design. Those students will therefore have no problem to work with professionals from different fields after graduation and carry out any design work required by the society. And that is one of the objectives of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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