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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전환기 한반도의 국제정치 경험에 관한 연구 - 류큐왕국/오키나와 및 대만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International Politics on the Korean Peninsula in Historical Transition - Based on Comparison with the Ryukyu Kingdom/Okinawa and Taiwan-
저자
강상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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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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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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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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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19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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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Peninsula has experienced many crises historically. So what kind of approach is needed to progress such a flat understanding as" the Korean Peninsula has suffered several wars through its geopolitical status"? In addition, how can a deeper insight be gained into the historical context and meaning of the “crisis" on the Korean Peninsula? With these issues in mind, this study compares the impact of the changes in hegemonic states and paradigms on the Korean Peninsula throughout the major turning points in East Asian history over the past 500 years, with other geopolitical points such as the Ryukyu Kingdom in present day Okinawa and Taiwan.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 major crises experienced externally by the Korean Peninsula over 500 years were not local and accidental ones, but those that coincided with the changing political terrain in East Asia. This was clearly revealed through a comparative review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Kingdom of Ryukyu/Okinawa and Taiwan, which are considered geopolitical hubs of East Asia.
When massive transitional changes occurred in East Asia, they caused ripples throughout the Korean Peninsula, the Kingdom of Ryukyu and Taiwan, which exist between powerful continental and maritime forces, forming a kind of “a chain of pressure transfer" or “a band of pressure transfer." Each of these regions is an important geopolitical hub and a phenomenon that occurs because they form a weak link.
In addition, the current study suggests that a new framework like “Japan Empire's 50-year East Asia War" and “East Asia's postwar system" is needed to grasp understanding of contemporary East Asia meaningfully. The framework “Japan Empire's 50-year war on East Asia" is important not only because it allows people to see a full picture of fragmented Japanese imperialism, but also because it permits them to systematically understanding the opposing logic of Japanese imperialism against Western imperialism, and because it allows understanding of the Post-colonial condition in East Asia, namely its continuity with the post-war system. Meanwhile, the “East Asia's postwar system" is a unique Cold War structure in East Asia, which was formed rapidly after the “Japan Empire's 50-year East Asia war." Even now, 30 years after the end of the Cold War in 1990, this is a system that still exists in East Asia. At the international political level, the core foundations of the “East Asia's postwar system" can be summarized as China's “cross-strait relations," Japan's “peace constitution and U.S.-Japan security system," and the “hostile division system" of the Korean Peninsula, despite the end of the Cold War at the global level. In the past 500 years of history, there have been no major political changes in East Asia that have not involved the Korean Peninsula. This shows that Koreans need a special insight and sensitivity into the external situation in East Asia.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많은 위기를 겪어왔다. 그러면 ‘한반도는 그 지정학적 위상으로 말미암아 수 차례의 전쟁을 겪었다’는 식의 평면적인 이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이 필요할까? 아울러 한반도의 ‘위기들’이 발생한 역사적 맥락과 그 의미를 어떻게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을 것인가?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위에서 지난 500년간 동아시아의 역사에서 나타났던 주요 전환기, 패권국가의 변동과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한반도가 겪게 되는 충격을 또 다른 지정학적 요충지인 류큐왕국ㆍ오키나와, 그리고 대만의 경우와 비교 고찰하려고 했다.
본 연구는 500년 동안 한반도가 대외적으로 경험한 주요한 위기들이 국지적이고 우발적인 사건으로서의 위기라기보다 동아시아 정치지형 혹은 지각이 변동하는 것과 맞물린 위기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은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함께 고찰한 류큐왕국/오키나와, 대만과의 상관관계와 비교검토를 통해 분명히 드러났다.
강력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 사이에 존재하는 한반도, 류큐왕국/오키나와, 대만은 거대한 전환기적 지각변동 상황이 오게 되면 그 충격의 여파가 이 세 지역으로 밀려들면서 일종의 ‘억압이양의 연쇄’ 혹은 ‘억압이양의 띠’가 형성되는 현상을 통찰할 수 있었다. 이들 지역들이 각각 중요한 지정학적 요충지이면서 약한 고리를 형성하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는 근현대 동아시아를 의미 있게 포착하기 위해서는 ‘제국 일본의 동아시아 50년전쟁’과 ‘동아시아의 전후체제’와 같은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제국 일본의 동아시아 50년전쟁’이라는 관점은 파편화된 일본제국주의의 전체상(全體像)을 직시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일본제국주의의 서양제국주의에 대한 대항논리적 성격을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 그리고 동아시아의 탈식민지적 상황, 즉 동아시아의 전후체제와의 연속성 속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한편 ‘동아시아 전후체제’는 ‘제국 일본의 동아시아 50년전쟁’이 빠지고 난 자리에 급격히 형성된 동아시아 차원의 독특한 냉전질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차원의 냉전이 끝나는 1990년으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도 동아시아에 아직 끝나지 않고 남아있는 질서체계이다. 국제정치 차원에서 ‘동아시아 전후체제’의 핵심적 근간은 세계적 차원에서 냉전이 해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존속되고 있는 중국의 ‘양안관계’, 일본의 ‘평화헌법과 미일안보체계’, 한반도의 ‘적대적 분단체제’로 요약할 수 있다.
500년 동안의 역사상 동아시아에서 벌어진 거대한 지각변동은 한반도를 거치지 않고 진행되는 경우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이것은 한반도가 동아시아 대외정세에 대해 매우 특별한 통찰력과 감수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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