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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언어: 인문교육의 지평 = Culture and Language : A Horizon of the Education in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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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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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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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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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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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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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기초 학문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인문대학 본래의 교육취지는 후속 전문 학술연구자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인문학 분야 전공자들은 자신의 공부와 졸업 후의 진로를 바로 연결시킬 수 없고 이 점이 인문학 위기담론의 주요한 축을 형성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그러나 글쓰기 교육을 원용한 인문교육 모형이 현대사회의 교육 수요와 양립할 수 있는 전정한 의미의 ‘실용적’ 교육이며 학문연구라는 대학의 본래 정체성에도 부합할 수 있음을 논한다.
우선 전통적인 지식관은 객관적 세계가 인식주관과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실재론적 상식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다. 실재론의 전제를 탈피할 경우, 인식 대상인 세계는 ‘언어적 전환’을 겪은 세계, 즉 문화이다. 언어는 문화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문화 자체가 언어적 속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특별한 요소이다. 따라서 문화는 일종의 텍스트이며, 글쓰기 교육을 원용한 인문교육 모형이 문화 구성과 창의적 디자인 교육의 좋은 모형이 된다.
또한 지식기반사회라는 새로운 환경은 또 다른 이유로 이 글의 주장을 강화한다. 지식의 빠른 변화는 종래의 암기식, 주입식 교육보다 지식의 통합과 재구성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글쓰기 교육을 원용한 인문교육 모형은 객관적 세계를 반영하는 지식이 아니라 세계와 문화를 구성하고 디자인하는 지식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지식기반사회와 구성주의의 새로운 흐름에 적합한 교육모형이 될 수 있으며, 학문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대학 본래의 정체성과도 잘 어울린다.
Since some believe that the aim of education in the field of humanities is to raise students to be professional scholars of liberal arts and the reality that most graduates from the college of humanities have been experiencing substantial difficulties to get a job directly connected to what they have learned from their college, many have kept thinking that these made worse the situations so called "the crisis of humanities". In this article, however, I argue that a model of education in humanities, based on writing education is really a 'practical education', compatible with the educational demand of current society and it is relevant to a function of universities, that is, academic research.
First of all, a traditional world view is relied upon a commonsense of realism, according to which the objective world exists mind-independently of subjects. But once we rethink the necessity of being clung to that kind of realism, we can re-view the world as a 'linguistically turned' one, namely as a cultural being. Language is of course an element of culture, but a privileged one, because our culture in itself is linguistic. Culture is a sort of a text. And the writing education can enhance our creativity in designing and constructing that culture.
And our portrait of current society as 'Knowledge-Based Society' also supports my point in another way. The situation of rapidly changing knowledge requires educators to foster educatee with an problem-solving ability, being capable of unifying and reconstructing this and that knowledges, and this kind of ability can be nurtured with a constructive education rather than with the cramming system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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