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테 전승과정에 따른 4대 유파별 카타 기술체계 분석 및 경기 활성화 방안 = An Analysis of Promotion of Karate Competiton and Kata Technical Structure of Four Major Schools based on the Inheritance Process
저자
발행사항
용인 :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202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 무도학과 2022. 8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경기도
형태사항
79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중헌
UCI식별코드
I804:41015-200000646429
소장기관
본 연구의 목적은 가라테 전승 과정에서 나타난 4대 유파 쇼토칸류(松濤館流)⋅고주류(剛柔流)⋅시토류(糸東流)⋅와도류(和道流)의 카타 기술체계분석을 토대로 가라테 카타 경기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 제공에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라테 관련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이론적 토대를 구성하였고,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가라테 지도자와 심판 총 7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in-depth interview)하여 자료를 귀납적 범주화를 통해 가라테의 유입과 유파의 전개과정에 따른 기술체계 변화를 비교 분석한 후 4대 유파별 지정 카타의 특징을 도출하였으며, 가라테의 특성상 일본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현장자료는 COVID-19 팬데믹 사태로 비대면 화상 면담, 전화 심층 면담과 반구조화 된 질문지를 통해 수집하였으며,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가라테 4대 유파의 카타 전파 구조를 살펴본바 류큐왕국 시대의 오키나와에서는 가라테 유파에 따른 계통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가라테가 번성한 세 지역의 지명을 따 슈리테, 토마리테, 나하테의 3대 계통으로 분류되고, 세 지역에서 형성된 계통 가라테(唐手⋅투디)의 전승 과정의 따라 크게 나누면 역동적이고 중후한 나하테의 히가온나계와 경쾌 민첩하고 연속기술을 습득하는데 적합한 슈리테의 이토스계, 불안정한 서기 자세에서 신체기술을 사용하여 공격하는 토마리테의 모토부 쵸키계로 나눌 수 있다. 근대에 일본본토로 가라테가 유입되어 경기화가 진행되었으나 다양한 유파와 카타의 난립으로 인한 경기단체 통합의 일환(一環)으로 지정된 대표 4대 유파는 쇼토칸, 고주류, 시토류, 와도류이고, 카타의 양상은 쇼토칸 28개 종, 고주류 12개 종, 시토류 44개 종, 와도류 15종으로 약 99개 종류로 지정되었다. 그 외 유파 계열의 카타를 포함하면 양상은 80-100여 종류로 될 것으로 추론된다.둘째, 4대 유파별 카타 기술체계 특징은 계통과 사제관계의 영향으로 쇼토칸류(슈리테계)는 발 서기가 넓고, 역동적으로 움직임이 커 먼 거리 공격이 쉽고, 고주류(나하테계)는 근거리에서의 공격보다 방어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고, 시토류(슈리테⋅나하테계)는 기술이 다양하고 카타의 종류도 많은 실전 종합적 무도적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와도류(토마리테⋅슈리테⋅나하테계)는 유술과 검술이 도입되어 메치기, 발기술이 많고 불필요한 움직임이 적은 세련된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셋째, 카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난 것은 지정 카타과 특기 카타를 시연할 때 각 유파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에 대한 이해도와 각각 다른 종류의 카타를 시연에 따른 심판채점의 변별력과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 그에 따른 경기 활성화 해결방안으로는 각 유파별로 카타의 난이도를 정하고 기술체계에 대한 경기규칙을 정하여 심판과 지도자들이 인지할 수 있게 하고 선수들은 4대 유파별 기능적인 측면을 파악하여 카타를 시연하고, 유파의 특징⋅원리⋅호흡법 등을 살려서 특화하는 것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결론적으로 전승과정에서 유파별로 다양한 특징으로 카타가 진화하였지만, 경기화로 인해 4대 유파로 제도적 통합이 이루어졌으며, 카타의 채점 기준은 판정의 변별력에 있어 경기 활성화의 문제점으로 도출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채점(판정)기준은 각 유파별로 카타 난이도를 지정하고 경기규칙은 표준화가 필요하다. 선수들은 유파의 특징과 호흡법 등을 살려서 특화시키고 4대 유파의 기능적인 측면이 보완되도록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카타 경기 활성화에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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