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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의 체격에 따른 식습관과 식생활 태도에 관한 비교 연구 = A Comparative Study on Dietary Habits and Atitudes among High School Students with Different Obesity Index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76.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63-376(14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연구는 대구시 소재 남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체위발달, 식습관과 식품섭취, 식생활 태도, 영양지식을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별로 비교 조사 하였다. 평균신장 및 체중은 남학생이 168.5 ± 8.0㎝, 56.1 ± 10.5㎏, 여학생이 158.5 ± 5.8㎝, 48.3 ± 7.4㎏이었다. 한국인 체위기준치와 비교하였을 때 남학생은 신장이 6.5㎝ 컸고 체중은 2.1㎏ 많았고 여학생은 신장은 기준치와 비슷하였고 체중은 3 ㎏ 적었으며 대상자들간에 남녀 모두 신장, 체중에서 극심한 개인 차이가 있었다. WLI 지수를 사용하였을 때 남학생의 27.9%, 여학생의 31.0%가 저체중으로 분류되었고 과체중군은 남학생이 28.9%, 여학생은 14.0%이었다. 또한 비만 판정지수로 R?hrer 지수를 사용하였을 때 저체중은 남학생이 64.5%, 여학생이 64.9%이었으며 비만은 남학생이 14.5%, 여학생이 6.7%이어서 연구대상자들은 저체중군에 속한 학생이 많았고, 비만군에 속한 청소년도 일부 있어 신체발육 상태에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어떠한 비만지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만판정에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비만판정을 위한 적합한 방법과 판정기준치에 대하여 더 많은 연구가 앞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아침식사의 규칙성, 식사속도, 간식, 외식과 편식, 저녁에서의 과식과 야식, 식사시간의 규칙성, 적정 식사량에 관한 식습관 조사를 하였을 때 저체중군은 식습관이 가장 좋은 경향이었고, 정상군, 과체중군의 순위였다. 과체중군은 식사속도, 외식, 적정 식사량, 간식섭취, 편식, 저녁에서의 과식, 야식의 식습관이 나쁜 경향으로 조사되었고, 저체중군은 식사시간의 규칙성의 식습관이 나쁜 경향으로 조사 되었다. 식품 섭취 조사에서 표준비체중지수에 따른 유의적 차이가 있는 항목은 과일류이었는데, 정상체중군과 저체중군이 과체중군보다 과일류의 섭취가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곡류군, 녹황색채소, 담색채소, 우유?요구르트?치즈, 해조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단음식, 탄산음료, 맵고 짠 음식의 섭취를 위해 정상체중군이 가장 노력하는 경향이었고, 고기?햄?달걀?생선, 튀김류?볶음류의 섭취를 위해서는 저체중군이 노력하는 경향이었다. 식생활 태도에서 전반적으로 과체중군이 가장 바람직한 태도를 보여 주었고, 저체중군은 그 다음으로, 정상체중군은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 태도를 나타내는 경향이었다. ``매일 우유?요구르트?치즈 중 한가지를 먹으려고 한다``가 식생활태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유일하게 유의적 차이가 있었는데, 저체중군은 과체중군에 비해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에 대한 태도가 유의적으로 낮았다. 영양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전체 항목에 대해 저체중군, 정상체중군, 과체중군의 순으로 영양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지식에서 ‘당질과 지방은 힘과 열을 내게 하는 영양소이다’의 항목에서는 과체중군이 가장 많이 알고 있었다. 반면 ``성장기에 충분히 먹지 못하여 잘 자라지 못했을 때 나중에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면 된다``, ``식물성 기름보다 동물성 지방이 건강에 좋다``, ``두부는 훌륭한 단백질 식품이다``의 항목에서 정상체중군, 과체중군, 저체중군의 순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에 걸리기 쉽다``의 항목에서는 정상체중군, 저체중군, 과체중군 순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저체중군과 과체중군인 경우에 특히 이 부분의 잘못된 영양지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이상의 결과에서 청소년기 과체중군에 대한 교육은 과일류, 우유?요구르트?치즈, 해조류의 섭취 증가, 그리고 식사속도, 외식, 적정 식사량 등 식습관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실시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반면 저체중군에 대한 교육은 간식섭취, 편식, 저녁에서의 과식, 야식, 식사시간의 규칙성의 식습관과 곡류, 녹황색채소, 담색채소의 섭취 증가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실시되어야 하겠고, 영양소 요구량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할 이 시기에 불량한 식습관으로 영양실조 등의 문제를 가져오지 않도록 바람직한 식생활 확립을 위한 영양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기 비만과 저체중에 대해 중등 학교에서 실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The object of this study was done to assess the dietary habits, food intake, and dietary attitudes of 330 high school students in Daegu city.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based on weight length index (WLI). Of the male students 27.9% and of the female students 31.0% were underweight, and of the male students 28.9% and of the female students 14.0% were overweight based on WLI index. Lack of good dietary habits in the overweight group tended to be the highest, the normal group was the second, and the underweight group was the lowest. The regularity of eating breakfast and food prejudice scores in the overweight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in the normal and underweight group. In dietary attitudes, the overweight group tended to have more favorable dietary attitudes, and the normal group tended to have negative dietary attitudes. It might be suggested that more effective nutritional programs should be developed and implemented to ensure good dietary habits in high school students, including the overweight, as well as the underweight group.(Kyungpook National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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