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屯倉과 韓國木簡 -倭國史에서의 韓國木簡의 가능성- = Miyake(屯倉) and Korean Wooden Tablets -The Possibility of Korean Wooden Tablets in the History of Yamato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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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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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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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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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37-15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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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律令國家 지배체제의 특징 중 하나는 문서에 의한 행정 시스템이 중앙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시행되었다는 것이다. 그 이전 단계에 중국이나 한반도에서 5세기 이후 일본에 건너간 渡來系 문자기술자들의 활약이 있었다는 사실 역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앙에서의 문자문화 전개 양상과 비교했을 때 지방에서의 문자문화 확산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점이 많다. 일본에서는 地方木簡이 7세기 후반부터 출토되고 있는데, 율령국가에서 지방관의 양성을 담당한 교육기관인 國學은 8세기 초 大寶律令 반포 이후에나 설치된다. 때문에 7세기 이전 일본의 고대 사료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며, 지방에서 한자 문화를 담당한 계층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확실치 않다. 그런데 최근 일본보다 앞서 작성된 한국 출토 목간에서 일본의 地方木簡과 공통점을 가진 것들이 확인되고 있어 이 문제를 풀어낼 단서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율령국가의 郡(評)의 기초가 된 6세기 중반 이후 屯倉(ミヤケ; 미야케)에 한반도 출신 渡來系 문자기술자가 배치되었다는 점에 착목해 屯倉에 의한 지배의 문제를 한국 출토 목간과의 관련성에서부터 검토하였다. 그 결과 일부 선진적인 屯倉에서는 6세기 중반 무렵부터 渡來系 문자기술자가 투입되어 생산 · 물류 · 노동력 징발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 『日本書紀』 등에서 그들과 관련된 기록을 통해 한국 출토 목간의 작성 방식과 통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渡來系 문자기술자들이야말로 한국목간에서 확인되는 한자문화를 가지고 그를 일본열도에 전달해준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지역사회에 설치된 屯倉은 중앙왕권이 각지로부터 물자나 노동력을 징발하기 위한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었다. 때문에 渡來系 문자기술자들이 이에 관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한반도를 기원으로 하는 문자문화가 중앙 · 지방에 공유된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 후 屯倉의 渡來系 문자기술자들로부터 지방행정을 담당한 왜계 수장층이 문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단계를 거쳐 7세기 후반에는 일본에서도 지방에서 목간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Japan’s anceint ritsuryō state governance system is that document administration was conducted not only in the central government but also in the provinces. It is also well known that prior to that time, there was the work of text engineers from China or the Korean Peninsula who moved to Japan after the 5th century. However, compared with the central government, it is not yet clear how the local culture of writing was spread. Japan’s local wooden tablets are excavated from the late 7th century. However, the Kokugaku(國學), which is an educational institution in charge of fostering local officials in ancient Japan, will not be established until the early 8th century. Therefore, Japan’s ancient historical materials before the 7th century are very limited, and it is also unclear how the classes responsible for Chinese character culture were born in the provinces. Recently, however, some of the wooden tablets from Korea, which was prepared earlier than Japan, has something in common with Japan’s local wooden tablets, which gives us a clue to solve the problem ahead of time.
So, in this paper, we first applied that an migrant clan’s expert of character from the Korean Peninsula was placed in post 6th century’s Miyake(屯倉), which became the basis of Kohori(郡 · 評) in the ritsuryō state. And the issue of local dominance by Miyake was reviewed from its relevance to wooden tablets excavated in Korea. As a result it was found in Miyake of some prototypes that from the middle of the 6th century migrant clan’s expert of character had been deployed to strengthen production, logistics and labor requisition management. A review of Nihonsoki(日本書紀)’s records also found that the method of wooden tablets excavated in Korea and Japan’s local wooden tablets were similar to each other. Migrant clan’s experts of character were those who delivered him to the Japan Islands with the Chinese character culture identified in Korean wooden tablets. The Miyake established in the province was serving as a base for the central government to requisition goods or labor from various parts of the country. However, Migrant clan’s experts of character were involved in the local document administration, which led to the emergence of the Korean Peninsula in both central and provincial areas. Since then, the existing heads of state in charge of local administration have actively embraced the writing culture form Migrant clan’s experts of character at Miyake. And through that step, it was also possible to make wooden tablets in Japan’s provinces in the late 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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