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국전쟁기 부산 화가들의 지역성 모색- ‘바다’ 이미지를 중심으로 - = Regional Characteristics of Art in Busan - Focusing on the Image of "Sea" -
저자
김정선 (동아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1-340(30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e sea in the Busan art has been at once part of its life and a major theme. Including Im Ho(임호), Kim Jong-sik(김종식), and Kim Gyeong(김경) who centered their career on Busan during the modern and contemporary period, a number of painters wielded their brushes while putting in the background the port city as a refuge during the Korean War. And their paintings often include those women who carved vibrant vitality out of the sea.
In this essay, I'd like to explore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of the Busan art by focusing on the figure of women which was set in Busan since the modern era began. For 'the sea and women' at once makes a universal theme grounded in the matrix and taps into the identity of the city's painting community.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get as close as possible to the independent voice of the first-generation painters, who organized exhibitions for the members of their artistic coterie and thereby aimed to realize the local colors peculiar to the city's painting community.
Meanwhile, We find not only the uniqueness of the artists but also the local traits shared by the regional artists in the works not only of Kim Jong-sik and Kim Yun-min who were members of Tobyuk-Group, but also of Yang Dal-seok who worked for a long time in Busan. While their themes and painting styles were different, the tendency among the first-generation Busan painters that tried to express the world beyond the reality mainly with bright colors and representation shown in their works was the outcome of their effort to "find the archetype of the unaffected and truthful national art that percolates from the physiological body odor of our people" instead of pursuing the light-minded trends, even though it was shock coming from outside.
부산의 미술에서 ‘바다’는 삶의 일부이자 주요한 주제였다. 근현대기 부산을 중심으로 활약한 임호, 김종식, 김경을 비롯해 한국전쟁기, 피난처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다수의 화가들이 붓을 들었다. 본 소론은 근대 이후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러한 바다 이미지를 축으로 부산 미술의 지역적 특색을 살펴보고자 한다. 근대 이후 바다는 전통적인 만경창파의 관념이나 지리적 개념에서 벗어나 내면을 투영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논고에서는 이처럼 단순한 풍광을 넘어 ‘바다’가 지니는 의미를 고찰하고, 나아가 한국전쟁기 지역 화가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추적하는데 목적이 있다.
실제 김환기, 장욱진 등 신사실파를 중심으로 한 외지 화가들이 바다를 통해 전쟁의 참상에서 벗어난 탈속의 낙원을 발견했다면, 1953년 토벽동인을 결성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모색하고자 고민했던 부산 화가들에게 ‘바다’는 암울한 삶의 표상이자, 토박이와 외지인을 구분하는 경계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박한 유행을 쫓기보다 부산만의 토질적인 특질을 작품으로 구현하고자 했던 이러한 화가들의 의지는 전후 부산화단의 서정적인 향토 풍경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쟁기의 처절한 삶의 공간에서 맑고 투명한 고향의 풍광으로 변모되는 바다 이미지는 언뜻 상반된 것처럼 보이나, 가식 없는 진실과 우리의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부산 서양화 1세대들의 고심의 흔적이기도 했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