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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기록(漂流記錄)을 통해 본 19세기 초 조선 선비의 실천론(實踐論)과 대청인식(對淸認識) ― 『승차록(乘槎錄)』·『표해록(漂海錄)』을 중심으로― = A Study on Joseon Classic Scholars' Practical Theory and Perception of the Qing Dynasty in Early 19th Century through the Records of Drifting―Focusing on Seungsalok and Pyohael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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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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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43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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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기존 조선후기 燕行使를 중심으로 對淸認識을 살펴보는 방식을 지양하며 19세기 초의 표류기록인 『乘槎錄』과 『漂海錄』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거기서 나타난 재지 선비의 대청인식을 동시대 재경 선비의 대청인식과 비교하면서 고찰하였다.
18세기 말 19세기 초 재경 선비의 대청인식은 주로 청의 번영함을 목도하던 연행사에 의해 반영되었는데, 그들이 청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주목을 통해 기존의 華夷論을 극복하고 北學論까지 나아갔지만 그 논리는 여전히 對明義理와 朝鮮中華主義를 근간으로 전개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청의 현실을 재성찰함에 따라 그들이 청에 대한 복수심이 위기의식으로 전환되기도 하였다. 이에 비해 『乘槎錄』과 『漂海錄』에서 나타난 재지 선비의 대청인식에서는 전통적 성리학에 대한 實踐論을 중심으로 청을 ‘道學적 修身의 공간’으로 간주할 뿐이지 조선의 현실을 반성할 수 있게 해주는 ‘타자’의 이미지로 객관화 시키지 못하였다. 다만 사실적으로 청의 주체성을 인정하면서도 문화적으로 조선을 청과 대등한 위치에 두려고 하던 점에서 재지 선비와 재경 선비의 공통점을 볼 수 있다.
This paper, different from the previous researches which were focusing on Joseon envoys' perception of the Qing Dynasty in the Late Joseon Dynasty, surveyed the local scholars' perception of the Qing Dynasty by the records of drifting Seungsalok and Pyohaelok in the early 19th century, and compared with the perception of literati residing in Seoul in the same period.
From the late 18th to the early 19th century, perception of the Qing Dynasty of literati residing in Seoul was mainly reflected by Joseon envoys. They witnessed the prosperity of the Qing Dynasty and paid close attention to the Qing's practical problems, thereby overcoming the established sino-barbarianism and moving towards the Bukhak thoughts. But, its theory was still based on the Joseon intellectuals' views on the Ming Dynasty and the Joseon sino-centrism. In addition, with the re-examination of the Qing's practical problems, their avenge minds on the Qing Dynasty turned into a crisis consciousness. By contrast, the local scholars' perception of the Qing Dynasty which was embodied in Seungsalok and Pyohaelok, centered on the practical theory of neo-confucianism. They could only regarded the Qing as a “space of self-cultivating through Taoist philosophy” but could not objectify it as “the other” that enables them to reflect on Joseon's own reality. In spite of this, the literati residing in Seoul and the local scholars still had something in common: while acknowledging the identity of the Qing Dynasty from the objective facts, and at the cultural aspects, hoping to put Joseon into a place where was equal to the Q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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