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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적 증상 환자들의 자기- 불일치와 정신병리의 관계 : 자기-불일치 이론의 임상적 적용가능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the Clinical Applicability of Self-Discrepancy Theory =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repancy and Psychopathology in Patients with Neurotic Symptoms
본 연구는 우리나라 임상장면에서 Higgins(1987)의 자기-불일치 이론의 적용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신경증적 증상 환자들의 자기-불일치와 정신병리의 관계를 경험적으로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DSM-Ⅳ의 기분부전장애, 불안장애, 신체형 장애, 적응장애, 섭식장애의 진단기준에 부합되는 환자 총 71명(남:45명, 여:26명)을 연구대상으로 자기 질문지로 자기개념을 측정한 후 Higgins(1987)의 방법에 따라 각 종류별 자기-불일치 점수를 채점하였으며, 정신병리는 Beck의 우울척도(BDI), Beck의 불안척도(BAI) 및 간이 정신진단 검사(SCL-90-R)의 하위척도 등으로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네가지 유형의 자기-불일치 모두에서 채점자간 일치도가 매우 높았으며(r=0.96∼0.98), 자기-불일치 유형들간의 상관계수(r)의 범위는 0.41∼0.59로서 모두 유의하였다.
2) 전체 자기-불일치는 대부분의 정신병리와 유의상관(r=0.24∼0.40)이 있었으므로, 전체 자기-불일치와 정신병리 전반의 관계에 대한 일반성 가설이 지지되었다.
3) 단순상관 분석에서, 실제적-이상적 불일치는 일반적인 불안과는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나, 우울 외에 대인불안 및 강박증상과도 유의한 상관이 있었으며, 실제적-이상적/자신 및 타인 불일치의 경우에도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편상관 분석에서는 실제적-이상적 불일치의 어떤 유형도 특정한 정신병리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므로, 실제적-이상적 불일치와 우울의 관계에 대한 특정성 가설은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고 하겠다.
4) 실제적-의무적/자신 불일치의 경우 우울과는 유의한 편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나, 일반적인 불안 및 대인 불안과는 유의한 편상관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적-의무적 불일치 및 실제적-의무적/타인 불일치 양자 모두 공포불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유형의 정신병리와 유의한 편상관을 보였다. 따라서 실제적-의무적 불일치와 불안의 관계에 대한 특정성 가설은 각 유형에 따라 혼합되게 지지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들은 자기-불일치 이론을 대체로 지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신경증적 증상 환자들의 정신병리를 이해하고 치료적으로 도와주는데 있어 자기-불일치 이론의 임상적 적용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Objectives :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repancy and psychopathology in patients with neurotic symptoms in order to explore th clinical applicability of Higgins'(1987) self-discrepancy theory.
Methods : Subjects were 71(male : 45, female : 26) patients with dysthymic disorder, anxiety disorder, somatoform disorder, adjustment disorder, or eating disorder diagnosed with DSM-Ⅳ. After all the subjects' different self-cocepts were measured with the Selves questionnaire, their different kinds of self-discrepancy scores were scored according to the method of Higgins'(1987), and their various psychiatric symptom dimensions(psychopathology) were measured with BAI, BDI, and SCL-90-R.
Results :
1) All of the interscorer agreements for four different kinds of self-discrepancies were very high, and the intercorrelations among these were all significant.
2) Total self-discrepanc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most of psychiatric symptom dimensions, and thus this result supports the generality hypothesi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otal self-discrepancy and psychopathology.
3) In simple correlation analysis, whereas overall actual-ideal discrepancy was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anxiety, it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interpersonal anxiety and obsessive-compulsive symptom dimension as well as depression. These patterns of correlations were also identified in both actual-ideal/own discrepancy and actual-ideal/other discrepancy, but partial correlations between all of the actual-ideal self-discrepancies and psychopathology were not significant. Therefore, these results partly support the specificity hypothesi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actual-ideal discrepancy and depression.
4) In partial correlation analyses, actual-ought/own discrepanc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both general and interpersonal anxiety, but was not associated with depression. However, both overall actual-ought discrepancy and actual-ought/other discrepancy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most of psychiatric symptom dimensions except phobic anxiety. Thus, these results provide mixed support for the specificity hypothesi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actual-ought discrepancy and anxiety.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general support for self-discrepancy theory, and provide suggestions for its clinical applicability in understanding and treating patients with neurotic sympt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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