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서부대개발'과 자동차 산업 : 한국에의 시사 = The Great West Development Plan in China and Implications for Automobile Makers
저자
이승훈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 김광억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 이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 은종학 (淸華大 經濟管理學院 기술경제전공)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The Center for Social Sciences Seoul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1
작성언어
Korean
KDC
30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9(29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고는 중국의 서부대개발 정책의 내용과 향후 전망 및 이 정책이 가지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의 시사를 찾고자 하였다. 중국 서부지역의 주민들의 의식이나 인프라 등은 동부 대도시의 80년대 말 상황과 비슷할 정도로 뒤떨어져 있다. 서부대개발이 중국정부의 장기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우리도 중국 서부를 장기적으로 인식해 적절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장기적 비전과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 외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같은 서부지역이라도 소득수준과 교통 인프라 차원에서 우수한 몇몇 省·市(중경, 사천, 섬서 등)가 서부지역의 발전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 지역을 통한 단계적 진입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서부대개발에 따른 자동차 수요증가는 차종에 따라 달리 나타날 것이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즉, 화물차에 대한 수요증가는 직접적으로 나타날 것이나, 일반승용차에 대한 수요증가는 간접적이고 또한 그 정도도 제한적일 것이다. 셋째,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지역분할 구도의 약화, 시장경쟁의 격화, 유통구조의 개편, 개인구매의 증가 등의 변화를 겪고 있어, 이 같은 자동차 시장 자체의 역동성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더보기This paper first discusses the main contents and prospect of the Great West Development project of China and then tries to find implications of this project for automobile makers. First we note that this project spans a very long time horizon and thus the firms should approach this with a long term oriented view, rather than expecting any short term benefits. Also, because the projects, especially during the early stage, will be led by selective fore-running regions, like Chungqing, Sichuan and Shaanxi, the firms should take a differentiated and gradual approach. Expansion of demand for automobiles will be different depending upon the kinds of cars. Initial expansion will be more for trucks whereas demand for passenger cars will be indirect or limited. At the moment, the automobile industry in China is undergoing radical changes in terms of regional distribution of market power among the major makers, ever-increasing market competition, changes in the marketing networks, and increasing participation of individual customers. This kind of industrial dynamism should be fully considered in designing corporate strategy or publ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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