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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데 뻬드라사의 성체극과 죽음의 춤 -"죽음의 춤이라 불리는 소극"을 중심으로- = Juan de Pedraza’s Sacramental Act and the Dance of Death –Focused on Farce called Dance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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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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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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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데 뻬드라사의 성체극 『죽음의 춤이라 불리는 소극』에는 ‘죽음의 춤’과 ‘아르스 모리엔디’라는 두 가지 중세적 모티프가 혼합되어 사용되고 있다. 작가는 작품에서 ‘죽음의 춤’이 표상하는 죽음 앞의 평등이라는 중세적 죽음의 기능을 재현하는 동시에, 그 파격인 임종의 유예를 보여주고 있다. 반종교개혁 기의 작품인 만큼 중세 전통의 죽음의 춤은 모든 계층의 인물에게 평등하게 다가간다는 평등성의 원리를 깨고, 신의 섭리에 따라 죽음이 유예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좋은 죽음’은 ‘좋은 삶’을 살 때 가능하다는 근대적 비전을 명시하고 있다. ‘나쁜 죽음’은 지난 과오에 대한 회심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갑작스럽게 맞이하는 죽음이다. 이때 ‘죽음’은 임종을 대비할 시간을 원천적으로 박탈하고 즉각적으로 생명을 탈취하는 심판자로 임한다. 뻬드라사는 ‘좋은 삶’은 가톨릭교회의 인도를 받아 그 가르침을 따르는 삶이라는 반종교개혁 시기의 가톨릭 담론을 웅변한다. 그리고 교회의 가르침의 핵심이 바로 ‘성병’ 속에 실체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천상의 왕’ 그리스도를 경배하고 배령하는 데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후안 데 뻬드라사의 성체극 『죽음의 춤이라 불리는 소극』은 반종교개혁이라는 시대적인 요청에 따라 중세의 ‘죽음의 춤’이 가진 가톨릭적 죽음의 담론과 성사 논쟁을 연결하여 반종교개혁적 이상을 스페인 관객에게 제시하고 있다. 성체극의 주제인 성체성사, 곧 그리스도의 성체의 신비를 관객에게 시청각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종교개혁 진영의 성사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고, 어려운 가톨릭 교리를 연극이라는 무대를 통하여 쉽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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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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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3-0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Revista Asiática de Estudios Iberoamericano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8-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 라틴아메리카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 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8-1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스페인중남미연구소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of Iberian & Latin American Studies -> 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8 | 0.27 | 0.689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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