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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악대의 음악활동 연구 = A Study on the Musical Activities of Gyeongseong Band
저자
이수정 (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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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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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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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4(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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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seong Band is a Western music performance group that was active during the 1920s. The civilian band was formed by the former members of the Yi Dynasty Western Music Band that was disbanded in 1919. Western music band began in Korea when Western music was introduced to the Military Band of the Korean Empire. As Western protocols were introduced to the royal court and royal family rituals, many changes were made to the royal protocol. On the other hand, Gyeongseong Band contributed to the popularization of Western music because it was operated as a civilian organization. Even though Gyeongseong Band was highly active from 1919 to 1930, the group has not been widely studied. The current study summarizes the history of Western music bands in Korea that flow from the Military Band of the Korean Empire to Imperial Household Band, Yi Dynasty Western Music Band, and Gyeongseong Band. In addition, it analyzes the musical activities of Gyeongseong Band in detail.
Military Band of the Korean Empire played “Korean Empire Aegukga,” as well as national anthems and banquet music during national events, diplomatic receptions, treaty signing ceremonies, and royal banquets, serving as the national band. Meanwhile, as the Japanese Empire began taking away the sovereignty of Korea, the military band was mobilized to play in events related to Japan as well. The same goes for the Imperial Household Band.
Yi Dynasty Western Music Band was not very active because the ruined Joseon royal household rarely had internal events, but it performed in external events occasionally. One example is the Tapgol Park Concert hosted by Yi Dynasty Western Music Band that was held from 1913. The concert featured a combination of Western music and Japanese music. This demonstrates Japan's colonial cultural policy, which was to depoliticize the residents of colonial Korea through government-sponsored entertainment.
Gyeongseong Band performed in a variety of locations, and was maintained with the support of various elements of the society. While their activities were for profit, they also performed in regular concerts, free concerts, and charity concerts. In addition, they also performed in residents’ music concerts hosted by the municipal government of Seoul. The repertoire of Gyeongseong Band was similar to that of Yi Dynasty Western Music Band, but some new music pieces were added sometimes. The current study also reveals that the residents’ music concerts hosted by the municipal government of Seoul were held in places that compare the modernity of Japan and the pre-modernity of Korea.
1919년 이왕직양악대가 해산되자 양악대원들이 모여 경성악대를 결성하였다. 대한제국에 도입된 양악이 군악대-제실음악대-이왕직양악대로 이어지면서 국가 또는 왕실에서 의례를 담당하며 조선식 연주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다면, 민간악대로 변모한 경성악대는 과거 궁중음악대라는 명성을 등에 업고 다양한 공간에서 더 많은 대중과 만나 폭넓게 서양음악을 보급할 수 있었다.
경성악대는 사회 각계 인사의 지원과 이왕직・조선총독부・일본 국책회사 등에서 자본금을 기반으로 시작하였다. 민간악대로 재출발하였기 때문에 수익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여 경성의 학교, 공원, 기념식, 행사장, 운동장, 거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출장연주를 하였으며, 무료공연, 찬조공연, 자선공연 등에도 출연하였다. 양악대 해산 이후 첫 연주는 1919년 10월 28일 종로청년회음악회였는데 당시는 ‘해산된 이왕직양악대’가 찬조 출연하였다. 경성악대라는 명칭을 정하고 1919년 11월 28일 경성악대가 주최한 ‘제1회 경성악대음악연주회’를 열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10년 동안 수백 건의 연주 활동을 했는데, 그중 직접 주최한 연주회는 약 10회가량 된다. 제1회・제2회 경성악대 음악연주회를 비롯하여 2주년 기념 연주회, 경성악대를 위한 음악회, 경성악대 원찬음악대회 등이었다. 흑인성악단이나 해삼위조선학생연주단 등의 공연을 직접 주최하면서 음악으로 동서 음악과 교류 및 조선 동포의 어려움을 알리고 돕는데에도 앞장섰다. 경성악대가 주최하거나 출연한 음악회는 경성악대 단독연주가 아닌 다른 단체나 음악가들과 합동으로 공연하였고, 브라스 밴드 음악의 특성상 음악회 시작과 끝 곡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경성악대의 대표적인 연주 활동의 하나인 납량연주회는 1920년부터 시작되었다. 경성악대 단독으로 공연한 연주회로서 초창기에는 동아일보사의 후원으로 탑골공원에서 진행되었다. 1923년부터는 경성부에서 주최하면서 ‘부민위안음악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경성 시내 곳곳의 공원 및 명소와 거리, 신사 등에서 진행되었다. 공연장소 중 대부분은 당시 경성 시내에 새롭게 지어진 일본의 근대건축물이 보이는 장소 즉, 광화문과 조선총독부, 삼각지와 조선총독 관사, 경성역과 남대문, 경성부청과 덕수궁,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처럼, 일제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과 조선의 옛 건축물이 대비되는 장소에서 공연이 이루어졌다. 경성악대의 연주 레파토리는 이왕직양악대 시절의 것과 유사하였으며, 간혹 새로운 곡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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